joogunkingubuntu
윈도우즈 XP를 사용한지 어언 4년 MS의 최장수 OS인 XP가 저에게도 최장 사용 기록을 가진 OS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인 물은 썩는 법. 정체되는 것은 곧 퇴보하는 법.
새로운 OS를 깔아봐야겠다는 생각에 몇몇 OS를 고려해 봤습니다. Windows7, 해킨토시, 우분투 리눅스 중 여러가지를 골려해 무료인 우분투를 깔아 하루동안 사용해봤습니다.
하루 사용해 보고  OS를 평가한다는 것이 성급한 것 같기도하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잘못된 평가를 내릴 우려도 있지만 초보자의 입장에서 느낀 점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한번 써 보겠습니다.
==현재 글은 우분투 상에서 작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 써 보고 느낀 점은 정말 쉽고 편리하고 게다가 무료!!. 정말 권할만한 OS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용 환경>>
사양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CPU : AMD 셈프론 마닐라 3200+  1.8G
RAM: 1.3GB
MB : Nvidia 7024/630a
우분투 8.10 AMD64버전을 윈도우즈 XP상에서 WUBI로 듀얼부팅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우분투 사용 전에는 리눅스 근처에도 가 보지 못한 초보이며 그 동안 웹상에서 본 단편적인 지식만 있는 상태에서 설치 후 사용했습니다.

<<사용 용도>>
저의 PC 사용 용도는 정말 별 것 없습니다. 온라인 게임도 하지 않고 채팅이나 매신저도 하지 않고 심지어는 문서 작업조차 하지 않습니다. 하는 것이라고는
1. 웹서핑 = HanRSS로 글을 찾아보고 Mar.gar.in에 등록.
2. ZSNES,MAME 기반의 애뮬레이터 게임
3. emule로 동영상 다운로드 후 보기

<<OS 사용 소감>>
설치는 정말 간단합니다. 다음 우분투 FTP 에서 다운로드 후 데몬 가상 디스크에 넣으니 윈도우와 동시설치메뉴가 뜨고 간단한 설치 후 재부팅만 해 주니 모든 것을 자동으로 해 줍니다. 윈도우즈의 드라이버 설치조차 거치지 않는, 신경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단. 사용자 이름과 암호는 잘 기억해 놓으세요.
 기본적인 쉘과 스킨은 단연 XP보다 뛰어납니다. XP상에서 Tclock Lite, ShellEnhancer를 사용해야 구현 가능한 정도의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합니다. 특히 OS상에서 사용되는 단축키까지 아래와 같이 설정해서 사용 가능한 점은 정말 편리하더군요.
우분투 기본 스킨은 아래쪽과 위쪽 두곳에 작업 표시줄이 있는데 저처럼 아래쪽으로 몰아서 화면을 넓게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워낙에 최적화된 XP버전을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부팅 속도는 XP가 조금 빨랐지만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예쁘지만 속도를 느리게 하는 컴피즈는 끄고 사용하고있습니다. D드라이브가 NTFS로 되어있어서인지 시스템 시작 후 일일이 마운트해줘야되는 것은 약간 번거롭군요.
화면 렌더링 방식은 클리어타입을 기본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즈보다는 예쁜 화면을 보여주네요.
** 터미널 상에서 sudo메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암호 입력 메시지가 뜨는데 암호를 입력하면 아무 변화도 없습니다. 입력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신경쓰지 마시고 암호입력을 마치고 엔터를 누르면 됩니다.
** 윈도우즈에서 시작메뉴를 호출하는 WIN키의 역할을 ALT+F1키가 담당합니다.

<<소프트웨어 사용 소감>>
FireFox : 기본 웹브라우저. 윈도우즈용의 익스텐션, 확장 Xpi를 그대로 설치 가능. 속도와 메모리는 윈도우즈용과 비슷함.
WINE :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돌려주는 프로그램. MS오피스 2003 포터블 버전, 하얀편지 메일 클라이언트가 완벽 작동. 시스템 트레이에 있는 것까지 표현해 줌.
ZSNES : 슈퍼 패미컴 애뮬레이터. 윈도우즈와 완벽히 똑같은 성능. 윈도우즈에서도 별도의 쉘을 사용해서인지 리눅스용과 완벽히 동일. 다만 세이브파일을 호환되지 않는 듯. 조이스틱 연결법은 터미널에서 sudo apt-get install joystick xserver-xorg-input-joystick 출처:http://doraki.net/436
SMPlayer :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 Totem도 좋지만  세세한 옵션이 있어 사용함. 약간의 설정을 거치면 자막도 완벽. KMP보다는 떨어지지만 좋음.
aMule : 윈도우즈용 eMule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쓸만한 성능. 스킨과 메뉴가 넓고 크게 되어 있어서 화면이 약간 좁은 느낌. 다운로드 받는 파일에 한글이 깨지는 현상. 윈도우즈용 eMule을 WINE으로 돌려도 됨.
Comix : 만화보기 프로그램 꿀뷰보다는 떨어지지만 쓸만함.
Envince : 기본 PDF뷰어. 간단하고 쓸만함. Adobe Reader보다 가법고 빠름.
Nautilus : 기본 파일 관리자. 탐색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편리성. 쓸만하지만 더 편리한 별도의 파일 관리자를 사용해야 할 듯.
이동식 디스크 MP3 플레이어 : 이동식 디스크 방식으로 완벽 사용 가능. 노틸러스에서 파일을 삭제하면 쓰레기 파일이 남으므로 보기 - 숨김 파일 보기를 이용해 쓰레기 파일을 지워줄 것.

<<인터넷 환경 사용 소감>>
윈도우즈 상에서도 ActiveX를 사용하는 작업은 농협 뱅킹밖에 없어서 인터넷 환경은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리눅스 뱅킹을 지원한다고 해서 우분투 상에서 한번 해 봤는데 레드햇 계열이 아니라 그런지 실패했습니다.
플래시  플러그인은 AMD64용이 9버전밖에 없어서 일부 동영상 사이트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다음 TV팟이나 판도라TV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Youtube, 싸이월드 동영상에서는 작동합니다.
파이어폭스를 지원하는 사이트는 동일하게 돌아갑니다. 티스토리, 한RSS, 마가린, 구글 계열 사이트는 세세한 단축키까지 모두 IE이상으로 완벽 작동합니다.

<<느낀점>>
정말 무료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성능이었습니다. 윈도우즈 XP와 20만원 넘는 가격이 차이가 나는데도 성능은 거의 대등할 정도이니 불법 복제를 안 한다면 윈도우즈를 쓸 이유가 없군요.
요즘 윈도우 라이센스 때문에 넷북 업체들이 MS와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데 넷북의 본질인 인터넷측면에서는 윈도우즈보다 우분투가 더욱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Posted by joog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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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지스윈 2009.06.21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분투 세계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ㅎㅎ ( ^_^)//
    슬랙웨어나 페도라 같은 여러 배포판을 통해 잠깐씩 리눅스를 사용해 본적이 있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기 시작한 계기는 저도 우분투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넷의 경우 리눅스용 플래시 플레이어가 윈도용보다 성능이 떨어져서 효과가 많이 들어가거나 무거운 플래시를 재생할때 버벅이거나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굳이 윈도를 사용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작업들이 가능할 정도로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새롭게 발전할지 기대되네요.

    시간내서 제 블로그에 여러 댓글을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남겨주신 북마크 링크를 포함해서 모두 잘 읽었습니다 ^_^
    저도 맞트랙백 하나 날립니다.

  2. J-Two 2009.06.23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분투의 세계로 오신 것 환영합니다.^^ 한번 빠져들면 다시 윈도우로 돌아가기 힘듭니다.

  3. 와이팍씨 2009.06.27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분투 최신판은 9.04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업데이트 해서 쓰세요 :)

  4. nixcoder 2009.07.1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tfs파티션 자동 마운트는 /etc/fstab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나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pdf뷰어는 okular를 추천합니다(추가기능이 좀 있거든요)

  5. 크로이 2009.07.19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분투 32비트 9.04 를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 'ㅅ'/

  6. 김지홍 2009.08.03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역시 번들 비스타에서 우분투로 가야겠네요.
    유일하게 걱정되는 부분은 게임인데 뭐 리눅스용 게임도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