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실미도 백동호 인터뷰 2019.12. 저자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D7HPq2FSDwE
내가 만난 1만명의 죄수-사형수, 살인범 그리고 김대두
2019. 12. 3.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
https://www.youtube.com/watch?v=W8C8yCtqQ5s
내가 만난 1만명의 죄수-사형수, 살인범에게 물었다.
2019. 12. 4.


시골 2004년 내려감. 15년만에 상경. 평상시 유튜브 재미있게 봤다. 사건 다루는 유튜브 범인 분석, 사건 해석 본인 취향에 맞았다. 자기는 수준이 없지만 두분이 수준이 놓다. 들으면서 같이 쭉 진행할 수는 없지만 한두번쯤 가서 살인범들이 교도소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경험한 사람으로 어렸을 때부터 편지 쓰는 재주 있어서 대필 하루 많게는 10통 했다.
02:59 대필 절실한 이유. 초범으로 들어가면 부모들이 땅팔고 해서 뒷바라지 해준다. 3범 이상 되면 교도소 용어로 삽으로 떠낸 자식. 자식 취급 안함. 부모도 지쳐서. 돈도 필요. 겨울 내복 필요한데 편지 써도 답은 안온다. 편지 내용 정해져 있다. 두번째 들어왔을때는 몰랐는데 세번째 들어오니 친구 여자 소용없고 가족 뿐이더라. 하는 내용으로 편지쓴다. 출소하면 못다한 효도 10배쯤 할것이다. 다름이 아니오라. 내복 영치금 좀 넣어주세요. 하면 엄마가 온다.
사람은 부모 편이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 편이다.
04:40 강력범 소송 서류 대필해준다. 항소이유서, 답변서 같은거.


05:14 국선 변호인 70먹은 노인네 나와서. 한마디 한다. 피고 잘못했죠? 판사님 잘못했답니다. 한번 써준 사람이 1심 사형 2심 징역 10년 되었다. 소문남.
교도소 당국과 마찰. 다루기 곤란하니까 계속 이감 시켰다. 관에서 잘못한것을 계속 법으로 따지니까. 행형법 같은걸로. 06:20 전국 대형교도소 다 다녔다. 대형 교도소마다 무기수 4백명 5백명 된다. 큰 교도소로 몰아 놓으니까. 항소심. 전국 살인범 5천면 정도 몰렸다.
06:50 대구교도소 목공장 120명 중에 102명이 15년 이상. 속어로 한덩이씩 깨고 들어온 사람들. 살인범. 많이 체험했다.
08:10 1976년 법무부 장관 황산덕 불교 신자라 3년간 사형 집행 재가 안했다. 당시 사형 선고 쉽게될때. 서울구치소 사형수만. 사방청소부 출역 소지. 부정행위 있을수 있다면서 한달에 한번 사동 바꾸면서 근무 서울구치소 110명 사형수 다 만나봤다.
09:24 담배도 주고. 밥을 넣어주고.
10:00 기억남는 사형수 김대두. 자전 소설에는 변형해서 썼다. 유가족 있을텐데 김대두한테 들은 이야기 그대로 쓰면 가슴 아플거다.


11:00 김복준 같은 고향 대전 김복준보다 1살 많다. 어찌보면 한공간에 있었다.
어머니 고등학교 구급 교사. 산후 후유증으로 3일만에 돌아가심. 일란성 쌍둥이 중 동생. 아버지도 몇년후 돌아가심.
옆집 할머니가 데려다가 목숨은 부지시키고 형은 고아원에 동생을 아이없는 집에 양자로 보냄 6살때. 할머니 인자하심. 할머니때문에 살았다. 보낼때 죽을때까지 잊지 말것. 이름 황삼수. 형은 대전 해성 고아원으로 갔다.
13:18 마지막 말씀. 두고 온 어린 자식의 울음소리는 저승에 들린단다. 핏덩이 두고 죽은 엄마의 심정은 어떻겠냐? 엄마 생각해서라도 씩씩하게 자라 훌륭한 사람 되어야 한다.
14:00 양자로 들어간 집에서 살아있는것이 신기할 정도로 아동 학대 당했다. 본인은 너 잘되라고 그랬다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비난이 될수 있기 때문에 몸에서 부러질 곳은 다 부러졌다. 몇년간
14:50 12살쯤에 서울로 올라왔다. 대전에서 도망다녀 봐야 바로 잡힌다. 상경했다. 평상시에도 자주 가출. 별짓 다하면서 살았다. 있는집 자식들도 못먹어서 부황 들던 시절. 그때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약속 잊지 않았는데 살다보니 잘 안되더라.


16:00 양아치 생활 건달보다 도둑질이 적성에 맞더라. 조폭. 약자를 짓밟는게 안맞더라. 20대 초반 교도소 절도 폭력 1번 들락날락 시작. 그때부터 사형수 만남.
14:25 17명 죽인 김대두. 서울구치소 붉은 벽돌 2관구 1관구는 현재 공원. 1관구 자리 콘크리트 건물. 큰 벽이 가로막고 큰 문으로 분리. 2관구에서만 쏘지 하다가 1관구 간 첫날.
18:20 강한남자 되는 것을 대통령보다 더 갈망했다. 매일 운동하고 길거리 싸움하고. 무서울게 없었다.
18:44 서울구치고 아침 점호 마치면 세면 시킨다. 세수는 얼굴에 물이 세번 왔다갔다 하는거다 빨리 씻고 나가라. 1976년 인권이 지하 300미터. 지금은 엘리베이터 타고 꼭대기.
19:38 교도관이 감방문 사람들 한꺼번에 보내면 안되니까. 다른 소지가 사람 숫자 세면서 보내면 세면장 앞에서 들어보내고 또 한명이 세숫대야 물을 퍼주고 했다.


19:50 왜소하고 볼품없는 죄수 하나가 몸에서 교만이 흐르더라. 으시댐이 말을 못하겠다. 전부 줄서있는데. 비쩍 마르고 160 채 안되는 인간이 그러고 있으니 같잖이 엄마같다. 으시대는거는 으시댈 만하니. 새치기 하는걸 아무도 뭐라 안하더라. 한마디 하고싶은데 시비거리 될까봐 못했다.
와서 세면하는데 "비누칠 할시간 없습니다. 눈꼽만 떼세요." 하는데 흙뭍은 신발 신고 물탱크에 올라가. 한마디 함. 김대두가 "이새끼봐" 하더라. 그래서 비꼬아서 대답 "양치질을 치약이 아니라 똥으로 하고 있느냐? 왜 그렇게 첫마디부터 욕을 하느냐? 내가 내려와 달라는게 실수는 아니지 않습니까?" 하니 내려오더니 "너 이새끼야 내가 누군지 알아?" 침을 나 있는곳에 뱉으면서 하니까 기분 나빴다. "잘 알지.""내가 누군지 알면서 그래?""니가 이자식아 니 엄마 아들이지. 내가 그 이상 니가 어떤놈인지 알 필요가 뭐있냐?" 하니 곁에 있는 마포 걸래자루 손으로 부러뜨리더니 막 휘두더라. 김대두 왜소하고 운동신경 형편 없었다. 한방에 쓰러뜨려서 세면장에 떨어뜨려 버렸다. 너 이새끼 죽여버린다. 목을 켁켁 거리면서.


24:00 이새끼 눈도 안감고 꿈을 꾸느냐? 내가 너한테 죽겠냐? 하면서 싸우는데 멀리서 "대두야 거기 왜 그렇게 시끄러워?" 하면서 교도관 오는데. 그때만 해도 김대두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알았으면 왠만하면 터치 안했을건데. 흉악한 세상에서는 가장 흉악한 놈이 영웅이다. 에이브라함 샘인가 범죄심리학에서 그런말 나오더라. 다른 사형수는 김대두 만한 행동이 아니었다. 으시대지 못한 한이 쌓여왔다가 교도소 와서 폭발한것.
25:15 좀 캥기더라 뒤에서 급습하면. 거기수 무기 다 만들 수 있다. 뒤에서 찌르면 속수무책. 곁을 매일 지나치니까. 동료 소지들이 가서 사과해라. 그건 하고싶지 않았다. 생후 3개월 된 아이를 죽인 사람에게 잘못했다고 용서 빌 일인가?
26:15 실미도에 나오는 방검조끼 고안. 신약 성경 마태복은, 마가복음 따로 된걸로. 국제 기드온 협회에서 나온 것이 있다. 공짜로 나눠주는 책들. 조끼를 양재공장에서 만들어서 다 집어넣었다.
26:25 김대두가 교무과에서 훔쳐온 젓가락으로 쇠송곳을 만들었다. 그걸 내가 아는 사람이 의무과 와서 말해줬다. 김대두가 지금 쪽팔려서 설사로 세수한 체면이 되었다는둥. 망신이 쌍무지개로 뻣쳤다는둥. 이걸 살려두면 내가 저승에 못간다는 둥 방안에서 계속 궁시렁했다.


27:25 사과 까지는 아니고 캥기기는 하고. 담당한테 말하면 사동을 바꿔준다. 바꿔준다 해도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 교도소가 그렇게 안전한 곳이 아니다.
28:00 조끼 만들어 입고 세면장으로 김대두 불렀다. 사과하는 뜻으로 담배를 하나 꺼내서 붙였다.
28:30 흡연가들에게 담배의 위력은 교도소에서 대단하다. 황둔 보안과장 들어오면 교도소에서 담배가 씨가 마른다. 교도관들이 장사를 못해. 교도관 담배 강아지 라고 팔고 했다.
씨가 말라서 담배는 자기만 가지고 있었다. 복리부감? 동의보감? 보면 겉껍질 마분지 되어서 표지 두꺼운 책 있다. 물에 살짝 불려서 껍질을 벗겨낸다. 안에 마분지 버리고 얇은 양철을 크기 맞춰서 앞뒤 표지 만들면 중간에 공간 빈다. 담배를 필터를 자르고 합판에다 담배를 나란히 펴놓고 바이스 조이는 물건으로 돌리면 담배 1가치가 종이처럼 얇아진다. 그걸 양철판 위에 담배를 깔고. 다시 양철 덥고 표지를 원래대로 해놓는다.
동의보감에 담배가 20갑이 들어간다. 요즘 교도소 담배 한갑에 200만원 정도 할거다. 300만원 주고도 못살거다.
30:10 담배 줘서 탈이 날 사람은 안주고. 사형수들은 곧 죽을 놈들이니까. 나눠주고 나름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31:40 탁:칫솔대 잘라서 못으로 구멍 뚫고 라이타돌 박아넣어서 유리 같은걸로 탁탁 거리면 불꽃이 튄다. 의무과 솜으로 불 붙인다.
32:10 그걸 김대두가 보더니 안색이 변하더니 망을 보더라. 담배 있으니. 담배를 주니까. 아니야 소지 먼저 해. 나는 나중이 좋아. 교도소 담배 필터 없으니 처음엔 순하고 나중일수록 독하다. 건성으로 몇번 빨고 김대두 줬더니 어질어질하다. 들어와서 처음 핀거니까. 누군지 모르고 한거다. 솔직히 용서 빌고싶지는 않다. 대신 있는 동안 아쉬운게 있으면 나한테 말하라. 솔직히 사과지만 자존심 있으니 합리화 한것.
33:40 김대두와 그길로 친해졌다. 김대두 정도 되면 높은 사람 올때 아니면 감방에서 나와 복도 돌아다니게 해준다. 마지막 80년대 90년대 청주교도소 마음껏 돌아다녔다. 계단에 앉아서 모찌, 오징어 구매에서 파는것 먹고, 어렸을때 이야기 하고 했다.


34:50 김대두 17살때 공소사실 말고 2명을 더 죽였다고 말해줬다. 싸움을 했는데 자기가 맞았다. 1년 지나서 자기도 잊어버릴줄 알았는데. 술이 취하니까 갑자기 가서 죽여야겠다. 살이 떨리고 죽이고싶어 못 견디겠다. 망치 살인사건의 시초가 그것. 가구점 일했을때 망치 썼는데. 목포 가구점 일했던데 찾아가서. 자는데 가서 망치로 죽였다.
36:50 김대두 아이가 시끄러워서 발로 죽인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말하더라. 그래서 한건 했지 뭐 이런식으로.
37:30 가장 놀란것. 김대두 감방 동료들에게 매너가 퍼진 짜장. 아주 안좋아. 영치금 다 뺏어서 쓰고. 소매치기로 들어온 사람.사형수랑 싸우면 다른 방으로 전방 시킨다. 김대두 방은 담당 있는 바로 앞방. 요보호자니까.


38:25 내가 들어가 싸움 말리고 소매치기 끌고 나왔다. 김대두가 사지를 발발 떨면서 저새끼는 인간성이 나쁜 놈이다. 내가 살면서 저렇게 나쁜놈 처음 봤다. 김대두가 저런 하는 말이 충격적이었다. 사람의 사고방식이 의심스러웠다. 모든 사형수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합리화 있다. 합리화를 진실로 믿고 타인에게 도덕적 우월감 있다. 남을 정죄하는데 매우 가혹하다. 교만한 사람일수록 타의 교만한 꼴을 못본다.
39:58 김대두 합리화 사회가 전과자를 냉대해서 내가 이렇게 되었다. 나는 전과 7범8범 되어도 냉대 받아본 적이 없다. 자기가 살면 되지 왜 합리화 하는가? 타인을 정죄하면서 공통점 자신이 뛰어나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자부심. 근본적으로 타인을 깔보는데 마음 깊은 곳에 열등의식 있다. 김대두 뿐만 아니고 처음 접한 사형수 이팔국 감방에 신입으로 처음 들어갔다.



2부
76년 이팔국 감방 들어갔다. 25살 행세 했다. 호적 없는사람 많았다. 키가 188 몸이 좋았다. 이팔국 관이 부서졌다. 비계가 아니고 근육. 한복 딱 입고 금테 안경 쓰고 곁에 철학 서적 있었다. 당시 드물게 대학원 출신.
현재의 남자 고유정이다. 재혼한 동거녀 재산 있었고, 이팔국 이것저것 하다가 말았는데. 이것저것 하고 말았는데. 알바 할때 도살장 소 각을 뜨는 정육점 했다. 살을 발라내고 고기 다루는 일은 박사. 이팔국 말로는 부부싸움 화가 나서 한대 때리니 죽었다고 했는데 앞뒤 정황을 보면 계획적인 살인.
죽을때까지 재심 신청을 했다. 폭행치사에 사체손괴만 했을 뿐이다. 살인은 아니다. 주장. 시체를 김치에 버무리고 했다.
이팔국 도덕적 우월감 있어 사람들 가르치는 걸 좋아했다. 동료들을 가르치는 것. 교도소 사소한 걸로 많이 싸우는데. 비행기 바퀴 통고무냐 공기 들었냐 이런 걸로 싸우고. 별의별 우김질 다 있다.
앞에 싸운 둘을 꿇어앉히더니. 니체는 인간을 붉은 뺨을 가지 야수라고 했다. 수치를 안다는 뜻이다. 부모님이 뒷바라지 하는데 싸우고 하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가르쳤다. 그 말을 듣고 옆에서 "이 사람이 정말 자기 자신을 모르나" 의문.


07:20 죄수들의 늬우침. 대형 교도소 5천명 수용. 1만명 만나봤다. 작가 총 전과 8범, 15년 수감 소년원까지 쳐서. 성인교도소 10년쯤. 1년에 한번 이감 되었다.
청주교도소 쌍둥이형 소식 알았다. 운동하고 있는데 모르는 죄수가 뛰어오더니 90도 인사 하더라. 용주 형님 아니냐고 자기 모르겠냐고 그래서 구석에 가서 물어보니 쌍둥이 형이랑 같이 산 빵간 동기.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렸다. 그때 청산했다.


참회를 한게 아니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살았다면 죄를 짓지 않았을 것이다. 다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목표로 공부 시작.
그 후에 형을 만났다. 그때는 검정고시 시험 치러 외부에 나갔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무기수, 법무부 요시찰 다 나갔는데 보안과장 바뀌더니 나만 불허. 머리 좋고 범죄수법 비상하고 밖에 내놓으면 도망칠 가능성 많아서 보안상 안되겠다 해명.
교도관 권총 차고 나가 개호하면서 시험보게 했다. 교도소에서 한번도 말썽부린 적이 없다.
13:20 사람들이 포기하라. 보안과장 면담 신청도 못한다. 가는데 부르면 과장님 부르면 노상 면담이라고 독방 집어넣는다. 시험 못보게 하는건 승복할수 없습니다. 하니 같잔이 엄마같은 눈길로 쳐다보면서 승복 못하면 어떡할래? 싸우겠습니다. "야. 이새끼 데리고 나가"


14:30 도로 공장으로 갔다. 작전 유서 7장 썼다. 살아온것, 형을 만난것, 서울대 범죄심리학 공부하고싶어. 세계 추리문학사 남을 범죄소설 쓰고싶다. 소원 시작부터 막혔다. 죽을때까지 승복 안하면 죽을 가능성도 절반이 넘는다. 내가 죽으면 아무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는다. 여러분만이라도 나를 꼭 기억해줘라. 편지를 쓰고 10통 더썼다. 똑같이 청주교도소 돌려가며 읽어라. 16:16 운동권 학생들. 행형법 2조에 의한 법무부 장관 청원권으로 불려간다. 5시까지 내가 안돌아오면 인권유린 당하는 걸로 알아라. 너희가 나대신 함성이라도 질러줘라. 말하고 보안과장 만나러 감.
16:45 보안과장 자존심 있어서 말을 안하고. 밑에 교감하고 주임이 달랜다고 늦어졌다. 5시 되니 운동권 학생이랑 재소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백동호 맞아죽는다고. 경비교도대 와서 운동권 많이 맞았다.
17:35 충북 전대협 학생들이 교도소 애워쌌다. 백동호 요구조건 들어주고 폭력사태 사과하라. 꽹과리 치고. 오늘내로 해결 안되면 올라간다. 이런 식으로.


18:18 교도소 마음껏 돌아다녀도 건드리면 골치 아파진다고 안건드려 1년 있다가 대전교도소 이감: 대전 무기수 많아. 정들만 하면 대구 교도소 이감.
18:55 건방은 안떨지만 인권 유린에 대해 항의 했다. 강자의 논리는 약자에게는 부당하다. 전국 교도소 쫒겨 다니면서 안양교도소 150명 정도 중 130명이 15년 이상 장기수.
19:40 국민학교 3학년 졸업 못했다. 중,고등학교 교도소에서 검정고시 했다. 책을 많이 읽었다.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책거리. 학급문고 훔쳐서 다 읽고. 교도소에도 다른 재소자가 책 추천해달라고. 깊이는 없어도 얇고 넓게 알았다.


21:20 참회의 눈물 1만명 이상 만났는데 한명도 못봤다. 자신도 참회의 눈물 안 흘렸다.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지만. 도와줄일 있으면 빚을 갚겠다. 전과자 참회록 수기 법무부 발간 보면 참회의 눈물. 깡패 두목 책. 말짱 거짓말.
자전 소설 쓰면서도 위선떨고 싶지 않아서 참회 쓰지 않았다. 자전 소설 대도. 참회 장면 넣으면 진심이 아닌 글을 쓰게 된다. 참회 행동 30년 50년 했다면 진심.
제일 쉬운게 참회. 판사 앞에 가면 반성하고 반성문 쓰는게 일이다. 착한 사람들은 바로 참회하지만 악한 사람이 하는 참회는 아니다. 참회는 세월의 검증 거쳐야 함.


24:50 나를 감동시킨 죄수. 부산 정무종. 체구 자이언트 크다. 1960년대 밥이 5등식 70년대 4등식 먹어도 배가 엄청 고팠는데. 5등식 얇은 호떡 1장. 중노동 죄수 1등식. 미결 일을 안하는 죄수 4등식. 중간 덜힘든 일하는 2,3등식. 현재는 자율배식. 당시는 등식이 있는 밥그릇에 찍어서 줬다.
덩치 큰데 5등식 먹으니 배가 고파서 자고 일어나니 어지러웠다. 40키로나 120키로나 5등식. 하루는 눈이 돌아가서 운동 시간 취사장 뛰었다. 사람들 쫒아왔다. 취사장 식칼 들어서 나한테 접근하는 놈들 다 죽인다. 하면서 밥을 바게쓰로 하나. 큰 솥에 국하고 놓고 통째로 말아서 양동이 하나로 밥을 먹었다.
40대 1로 싸웠는데 아무도 접근 못했다. 밥을 다먹고 나 잡아가라. 보안과장 와서 왜 그렇게 지랄이냐? 130키로 나도 한덩이 부당하다. 이후 1등식도 주고 하는 식으로 규율 바뀜.
28:10 정무종 같이 재판 받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죄수. 사건 내용 끔찍하다. 판사가 사건 내용도 안물어보고. 피고 이런 일을 다 시인합니까? 공소장 읽으면 방청객 술렁술렁하니까. 예 대답. 사건이 20건 넘어. 탈옥 했다가 잡혀와서 26년 징역 살고 출소 했다가 또 살인 강도 강간 저지르고 들어왔다. 검사 판사 과거 다안다.


30:00 마지막으로 제 지난 사정 이야기해도 되겠습니까? 고개 숙이고 지난일 배고파서 범행. 청주교도소 탈옥 때도 배고파서. 교도소에서 여자 그리웠다. 나와서 여자 말을 걸면 다 도망가고. 인상 험악하고 해서 강도강간 하다 살인까지 했다. 교도소 오니까 나를 반겨주더라. 죽을때까지 교도소에 있게 해달라. 하면서 감동적으로 말함. 사형 면하게 해달라는 뜻. 무기징역 받음.
32:20 무정이형 법정에서 감동적이었습니다. 하니 피식 웃으면서 "인생은 다 연극 아니겠냐"


32:40 김해 인질 난동 사건. 소장 불러서 권총 뺏아서. 오래된 사건. 85년 재판 같이 받음. 목포교도소 이감. 건방 떠니까 교도관 못참아서 맞아죽었다. 교도관 한명 구속. 위선을 떨었으면 금방 본색 드러내지 말았으면. 그러게 말이다. 이런 식으로만 말했으면.
34:00 무정이형 26년 살고 무기징역 받았으니. 그때는 한창 어릴때 교도소에서 힘도 있고, 미결 때지만 금고털이로 돈도 많아서 무정이형한테 먹을것도 많이 보내주고 했다.


34:40 금고털이 금액 20억 당시. 수표는 현금화 안되어도. 국공채권 현금화 가능 전화 놓을때만 해도 채권 사야할때. 길에 채권 삽니다. 장물아비 시가 70% 주고 사는. 2층집에 땅도 있고 외제차도 타고.
36:00 세상을 선과 악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경험에서 나오는 인생관. 다수의 행복을 위한 행동이 선. 거기에 어긋나는 것이 악으로 규정된 것일뿐. 보편타당성 사유필연성 가진 올바른 행동 선으로 인간이 만든것.
37:10 내가 느낀 세상은 뱀같은 인간 소같은 인간 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생태계. 6살 이후로 동물적인 생태계. 내가 있는 자리는 어둠의 자리. 다만 사람은 해치지 말자.
38:40 사람을 해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 해치지 않고도 더 비싼 것을 얻을 수 있다.
39:20 금고털이 가르쳐주는 사람 없어서 빈 금고가개 밤마다 출근. 구조 보면서 연구. 30년치 신문 사회면 다 뒤졌다. 다액 절도사건, 금고사건 연구.
신문 결산공고 보면 회사 재무구조, 자금상태. 회사가 대리점으로부터 담보 받아놓는데 국공채권으로 받는 경우 많았다.
41:00 자금 사정 좋되 은행 멀리 있는 회사. 전국 유랑 삼아 다녔다. 벽을 소리 없이 헐었다. 벽이 안쪽에 블록. 성냥개비 처럼 얇은 기리 쇠송곳. 물총 쏘면서. 수동 독일제 캡이 씌워져 있어 소리 안난다. 청진기 대고 두드리면 구멍 있는 블록 통통 소리 난다. 거기를 뚫어.


42:35 리마 라고 삼각형 쇠톱날 물을 뿌려가며 구명 넓힘. 와니 프라이어 큰거 젖은 물수건 딱 잡아서 끌어당기면 조금씩 뜯어진다. 옆 숙직실 사람 자는데도 몰라.
43:40 문밖 도난경보기 초음파 발신기. 설치해서 선을 길게 해서. 귀에다 꽂고 함. 망봐주는 사람 없으니. 사람소리 나면 멈추고. 대부분 단독. 마지막 공범 . 18번은 단독.
44:30 부산 사상경찰서, 하단경찰서인가 와서 당신 마술사인가? 물었다. 동산유지 다이알 비누. 숙직실 사람들이 밤늦게까지 술마시고, 야근하는 사람 많았다.


45:20 그때까지 죄의식 없이 직업이었다. 부산일보 사진, 9시 뉴스 나왔는데. 뉴스 나던날 축구 한일전 승리. 사진찍는데 뻣뻣이 고개 들고 있으니 기자가 고개 좀 숙여달라 함.
46:00 어둠의 자리에서 천적이 있으면 잡아먹힌다. 당당하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당시 29살 30살 정도. 지금 환갑 넘었는데 이후로 죄는 전혀 없다. 지금은 담이 뚫어지지 않는다.
47:55 그래서 보안과장이 안내보낸것. 보안과장이 범죄 수법 다 본다.
48:20 아이큐 160 비슷하다 국민학교 3학년 지능검사. 담임선생이 양부모한테 애가 마음을 못잡고. 집을 나간다. 선생이 나를 주시면 공부를 시켜보겠다. 자양국민학교 당시 3천명. 중 제일 높게 나왔다고. 지능검사 2번 했다. 안 믿어져서. 그래서 집에서 맨날 미련한 놈이라고 많이 맞았다. 어릴때 입은 상처 아직도 있다. 이빨도 다 부러지고.


50:40 마지막 양아버지께 편지. 양아버지 개를 사랑했다. 개는 때리면 안된다 말했는데. 편지에 사람인 나는 왜 때렸나? 결국 화해 못하고 돌아가심.
50:50 어릴때부터 쌍둥이형 많이 찾아다녔다. 빨리 찾았으면 구두 닦아서 먹고 살았을텐데. 착하게 살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
소년원 들어갔는데 부모 있으면 1호 보호 처분 받음(부모로 인계). 5호 처분이 소년원으로 인계. 소년원 원장이 추천서 써주면 1호 처분 이상의 효과. 단순히 추천서 받을 목적으로 가위탁 구타 없앴다. 요장 이라는 직책 하면서. 석줄 찬 최고 통솔자. 간지 3일만에 찼다.
53:20 곽영수 원장께 말했다. 원장이 바라는 가위탁을 만들어줬다. 애들이 재판 받으면서 나한테 큰절 하면서 울면서 나간다. 버릇없는 애들도 있었지만. 같이 목이 메더라. 밤중에 누우면 살면서 보람 처음 느껴봤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건 좋은 일을 하면서 보람 느끼면서 사는 것이다. 느낌. 나오면 작심삼일


55:00 충북 대전 지역 검정고시 수석. 학력인정 검정고시 쉬웠다. 그때 이혼 해서 공부 계속 못했다. 옥바라지 해주는 사람 없어서 참고서도 못사고.
57:00 죄수들이 자존심 가지고 살았으면. 나쁜짓 안하려는 결심은 많이 하는데 전과자 의지 약하다. 사랑 받고 자란 전과자는 마음속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 참회와는 다른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은 있다.
58:55 옛날 교도소 첫눈 내리면 첫눈이다 외치고 제각기 나와서 소원 빈다. "어머니 죄송해요. 밖에 나가면 효도 할게요" 하는 사람들은 부모에게 사랑 받은.
그런데도 마음 못잡는 사람 자존심 때문에 계속 그런다. 실미도 쓰면서 옛날로 돌아갈 생각 한번도 안 들더라 자존심 상하니까. 그리고 의지가 약하다. 착하게 살아라 이런말은 하나마나.
1:00:30 피해자 이야기 하는데 가슴 아파하는 사람은 없지만 부모님 이야기하면 우는 재소자는 있다. 소설에도 썼다.
1:01:30 책 쓰면서 많이 물어보는데. 피해자에게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으니. 그새끼만 아니면 여기 안들어왔다고 말함.


1:03:05 사형제 찬성 한다. 사형을 당해야 한다. 늬우치는 사형수 본적 없다. 피해자들이 있는데 무슨 권리로 사형제를 폐지 주장 하나. 피해자들이 원하면 사형제 폐지 고려해볼수도. 자기들이 인도주의자 라고 돋보이기 위해. 인도주의자 아니고 위선자 이다.
반성은 없다. 들어와서 후회는 한다. 잡혔으니까.
1:05:20 괴로워서 자수하는 사람들. 영원히 안잡힌다는 보장 있으면 자수 안한다. 죄책감에 안 시달린다. 그게 두려우니까 시달린다.
1:06:30 사형수는 사형해야. 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사회는 정의가 없는 사회. 절도로 8년 6개월 살고 나왔는데 사형에 버금가는 형량.
1:07:30 사람을 20명 넘게 죽였는데 사형 안시키면 원혼은 어떡하나. 한번 인격 형성 되면 거의 안바뀐다.


1"08:20 착하다고 소문난 사형수 에드워드 게인. 마을에서 파리 한마리 못죽일 사람이다. 정신병원 담당의사가 이처럼 모범적인 사람 없다. 그 사람이 얼마나 뻔뻔하냐?
마을에서 여자 엽총 쏴서 현금출납기 가지고 나와서. 검사가 죄명 말하니 화를 내면서 현급출납기 구조 보고싶었다고. 자기는 착한 사람이라 최면 하면서 평생을 살았다. 그들의 실체 모르는 종교인 교도관이 그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말함. 말해보면 공손한 말투 속에서 은연중에 느껴진다.
1:12:30 사형 집행하면 범죄 20%는 줄어든다. 사형 집행 소문 돌면 교도소는 살얼음판. 거기 있는 죄수들도 사형 당할 일은 안해야 되겠구나 함. 서울구치소 7천명이 사형수는 되고싶지 않다. 마음먹게 만드는 치료약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곁에서 사형 당하는걸 보면. 싸늘한 분위기.
1:13:50 뇌졸중 쓰러져서 약먹고. 집필 활동 시작은 했는데 진도는 느릴것 같다. 정황증거 있지만 직접 증거 없는. 100% 사실이라고 믿는 사건 책으로 쓰고 있다. 빠르면 내년 중순 아니면 3,4년 걸릴듯 하다. 몸이 아프니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


Posted by joog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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