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바뀐 오페라 15 버전 망했어요.

저는 2010년 2월 6일 오페라 10.00 버전을 시작으로 해서 PC에서는 오페라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3년 11월 현재는 12버전을 사용하고 있구요. 그 전에는 IE 엔진을 이용한 웹마를 사용했었고, 그 이전에는 IE6 에다가 IEToy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했었죠. IE 엔진이 자바스크립트를 많이 사용하는 웹환경이 되면서 느려서 사용이 불편해지고난 후에는 오페라를 3년째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Opera_(web_browser)
http://en.wikipedia.org/wiki/WebKit
오페라는 1버전에서 12버전까지 독자적인 Presto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가 15버전부터 구글 크롬에 사용되는 Blink 엔진으로 바꾸게 되었죠. Presto 엔진이 가볍고 웹표준을 가장 잘 지원하는 엔진이지만 구글이나 여타 웹서비스들이 크롬 최적화되면서 호환성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좀 있어서, 엔진을 바꾼다면 이 단점이 보완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었지만.

 

출시된 15버전을 보니 스킨만 바꾼 크롬 웹브라우저에 불과했습니다. 아래에 정리할 것이지만 오페라 웹브라우저의 강력한 사용자 설정 기능이 모두 없어지고, 메일 클라이언트 같은 기능은 별도로 빠져버리고, 살아남은 마우스 제스쳐 기능은 기본적인 부분만 지원하는등. 이제 PC에서는 더이상 오페라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윈도XP SP2에서는 설치조차 되질 않는군요.

오페라 12 버전을 사용하다가 못쓰게될 정도가 되면 Maxthon 이나 Lunascape 로 옮기는 것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현재 구글 서비스들을 보면 자신들만의 신기술을 적용, 크롬 최적화 하면서, 타 웹브라우저에서는 구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리게 보입니다. 구글 플러스, 드라이브, 지메일을 보면 오페라12버전에서는 아예 작동을 하질 않죠. 기존 기술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한데도 무리하게 적용하면서 기존 웹브라우저들이 도태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파이어폭스의 Gecko 엔진일듯. 날이 갈수록 예전 IE가 하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뭐 크롬이 오픈소스라 자유롭게 갖다쓰면 된다고는 하지만 크롬엔진을 사용한 타 웹브라우저들을 보면 크롬과 거의 똑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킨조차 똑같죠
http://dragon.comodo.com/
http://www.srware.net/en/software_srware_iron.php
위 프로그램들을 보면 서드파티 웹브라우저라기보다 그냥 기능 몇게 추가된 크롬 복제품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우스 제스쳐나 바이러스 탐지 기능같은 기능은 크롬 설치 후 별도 프로그램 사용하면 더 뛰어나게 구현 가능한 것들이라 굳이 웹브라우저를 바꿀 필요는 없는 것들입니다.
이런걸 보면 예전 IE 호환 브라우저들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웹마, JW브라우저 더월드 브라우저들을 보면 정말 엔진만 똑같고 다른 프로그램같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기존에 오페라에 내장되어있던 메일과 RSS 클라이언트 기능이 따로 떨어져 설치 프로그램화되었습니다. 여타 프로그램보다 가볍고 정말 뛰어난 프로그램입니다. 요즘엔 포털 이메일들도 POP나 IMAP를 지원하니 본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간편하게 메일을 보낼 수 있고, 새 메일이 오면 알려줍니다. 트위터도 그렇지만 특히 이메일은 클라이언트를 사용해야 사용도가 올라가는 것 같네요. 개판된 웹브라우저보다 이 프로그램이 예전 오페라의 모습을 가지고 있은 것 같습니다.
다운로드
http://www.opera.com/computer/mail
오페라 메일 클라이언트
http://portableapps.com/apps/internet/opera-mail-portable
포터블 버전

 

--- 오페라 웹브라우저의 장점 강점 15버전 이하 ---
http://mar.gar.in/joogunking/opera
+++ 마우스 제스쳐, 단축키 설정 - 자바스크립트, 플래시 끄고켜기, Bookmarklet 등록 같은 세부적인 기능까지 설정가능해야 함
+++ 웹페이지 링크 추출 기능 - Ctrl+Shift+U 키를 누르면 웹페이지상의 모든 링크가 따로 페이지에 나오고 한꺼번에 열 수 있음.
+++ 통합된 이메일 클라이언트, RSS 리더, 비트토런트 -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어 활용도가 높아짐. 기능도 타 설치버전에 비해 뛰어남. 비트토런트 기능은 부실함 utorrent 프로그램 추천
+++ 사이드바에 웹페이지 등록해 항상 열어놓을 수 있음 - 탭잠금(Pin Tab) 기능을 이용하면 닫을 위험없이 열어놓을 수 있지만 사이드바에 한RSS나 지메일 같은 것을 등록해놓으면 활용도 편리해짐
+++ 웹사이트별 옵션 설정 기능 : 광고 차단, 프레임, 쿠키, 플래시 허용 차단 웹페이지별로 설정 가능
+++ 각종 소리 알림 기능 : 다운로드, 이메일 알림 등을 소리로 알려줌
+++ 광고 차단 : 오페라의 기본 기능은 약간 부족 adblock 사용 추천
+++ 웹페이지 문맥 선택 후 검색엔진으로 바로 검색 : 더블클릭하면 메뉴가 뜨는 기능이 특히 좋음
+++ ui\standard_menu.ini 를 편집해서 오페라 메뉴 문장를 바꿀 수 있음 검색엔진 추가 가능 등

 

오페라 예전 버전 다운로드
http://arc.opera.com/
제가 사용하는 윈도용 12 버전은 다음 링크로..
http://arc.opera.com/pub/opera/win/1200/en/

http://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597032793644293&id=100001821238602
어느 자바 스크립트 개발자의 웹킷 비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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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og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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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ed 2013.11.24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체인 오페라는 요즘 거의 사용 안하고 독립한 메일 클라이언트만 사용 중입니다. 가볍고 좋군요~ 뭐 회사 아니면 아웃룩 쓸 필요 있나요? 썬더버드 역시 뭐 별 필요도 없고...

  2. Sinhwa 2013.11.24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킨만 바꾼 크롬입니다.. 파이어폭스로 갈아탔습니다.

  3. 굳라이프 2013.11.25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페라는 원래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저는 괜찮을 것 같네요!! 오페라 유저들에게는 좋은 정보겠네요!!

  4. 굳라이프 2013.12.03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전...원래 사용하지 않는지라?? ㅎㅎ

  5. 사인여천 2014.02.09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복구도구 써서 오랫만에 오페라 깔았더니 정말 그러더군요
    한 세시간 뻘짓하다가 고마운 님덕에 구형으로 다시 깔았습니다 감사합니다 (0

  6. 오페라 불여우 2014.03.24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엔진이 같아서 똑같은 건 아니고 크롬에 없는 약간의 설정과 기능들이 있고 조금 더 빠르지만 프레스토에서 바뀐 건 아쉽더군요.

  7. 오페라 망했네요 2014.04.2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똑같으시네요. 웹마, IE TOY, 오페라 브라우저...똑같이 썼었거든요.
    최근 여러 해 동안은 계속 오페라가 주력 웹브라우저였고요.
    빠릿하고 가벼운 느낌과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들에 비해
    인지도나 인기가 너무 떨어지는게 이상할 정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몇몇 확장 기능들은 크롬이나 파폭에서보다도 제 입맛에 딱 맞고 내장된
    마우스 제스처 기능도 다른 웹브라우저들에 비해 좋아서 웹서핑이 훨씬 편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컴퓨터를 바꾸면서 최신 버젼을 접했는데 너무 달라져서 당황했습니다.
    살펴보니 엔진도 크롬엔진인 것 같고 오페라 고유의 색깔은 다 빠졌네요.
    특히 커스터마이징이 안되는건 정말 왜 이렇게 만들어 놓은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어떻게 된건지 찾아보려니 오페라 사용자 한글 포럼 게시판도 없어지고... 황망할 따름입니다.

    결국 저도 12.XX 버전 다시 쓰려고 하는데 윈도우8이 깔려있는
    컴퓨터에 백업한 설정 파일들을 덮어씌우려니 XP때처럼 되질 않습니다.
    오페라는 백업한 파일을 덮어만 씌우면 각종 설정 부터, 익스텐션,
    수많은 즐겨찾기들도 순서까지 안 변하고 그대로 복구가 되서 너무 편했었거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웹으로 동기화 할 수 있도록 하는건데 말이죠.
    아무래도 윈7,8은 보안이 강화되서 시스템 드라이브에 단순 복사
    붙여넣기로는 적용이 안되게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어차피 업데이트도 못하는데 포터블 버젼을 이용해야 할까요?

    혹시 해결방안을 아신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하루라도 오페라를 더 쓰고 싶거든요.

  8. ... 2015.04.22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크롬이 장난아니게 무겁고 느려져서...
    윈도우용 오페라는 별로 빠른걸 못느끼겠던데...
    저사양에서도 리눅스용 오페라는 엄청나게 가볍고 빠르더군요.

    적어도 제게는 오페라가 단순한 크롬 스킨판이 아닙니다 ^^;
    크롬 앱을 오페라로 가져다 올 수 있는 기능까지 (앱으로) 생기고해서 편의성을 만족시켜 주면서
    가볍기는 대박이니... (리눅스용만.....) 정말 대만족 중입니다...

    프레스토 엔진의 12 버젼은 아쉽긴하지만 어쩔 수 없죠 뭐~
    IE 구버젼 에서 구글 드라이브나 지메일 들어가면 접속이 힘들정도로 느리던데 충분히 호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었나 보군요?
    근데 오페라 떠나시고 개발한 비발디도 어차피 크롬 엔진 써서 만드는데 크게 다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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