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으리.이자이옵니다.Tono.risoku.de.gozaru.2016.BDrip.TVBTxMGRT.720P.BIG5.mp4
http://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958532
나으리,이자이옵니다 2016 殿,利息でござる! Mov 2016
2016.12.10 22:33
바보정
http://ganool.is/?s=magni+nine
The.Magnificent.Nine.2016.BluRay.720p.900MB.Ganool.is.smi (156.7K)
BluRay (900MB) | FPS : 23.976
네이버 사이트에는 더 매그니피센트 나인 으로 알려진 영화입니다
한글명 나으리,이자이옵니다
영어명 The Magnificent Nine Mov 2016
일어명 殿,利息でござる! Mov 2016
전체시간 2시간 09분 11초
고화질은 토렌트로 찾아도 보입니다
http://subscene.com/subtitles/the-magnificent-nine/korean/1738523
http://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stx=%EC%9D%B4%EC%9E%90%EC%9D%B4%EC%98%B5%EB%8B%88%EB%8B%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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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오후 4:53:29
2:09:11 1.1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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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3295
나리, 이자이옵니다! The Magnificent Nine , 2016 제작
일본 | 시대극 외 | 129분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아베 사다오, 에이타, 츠마부키 사토시, 다케우치 유코
http://www.imdb.com/title/tt4834622/
http://www.youtube.com/watch?v=hK6bw4-2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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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o risoku de gozaru 나으리 이자이옵니다
4.[2016 日影][殿下、這是利息!][TVBTxMGRT][BDrip][720P][Tono_risoku_de_gozaru!][BIG5].mp4
http://tono-gozaru.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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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정말 있었던 이야기..
할머니 괜찮을까?
아아 걱정하지마
어디 가는거야?
가재도구 일체가 아니냐?
너에게는 돈을 빌려줬지?
요 용서를
그로부터 10년..메이와 3년 (1766년)
그렇게 가난한 마을입니까?
아뇨 아뇨 아무런
걱정하지 마십시요
야반도주하고 싶은 사람은
멋대로 하면 돼
우리들은 차를 만들어 팔면 돼
이렇게 칸파쿠님이 주신
보증서도 있고
결코 고생은 시키지 않아
봐 벌써 주선인이 마중나왔어
있습니다
주선인?
이른바 *쇼우야입니다
마을의 장입니다
(지금의 촌장)
그것이 일부러 마중을?
아뇨 실은 이 스가와라야 토쿠에이지
요시오카에서는 조금
이름이 통합니다
마을 제일의 지혜자
수완가 간언자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주선인,수도에서 차를 사오고
겸사해서 신부를 데려왔습니다
말을 줘
네?
또 야반도주했어
미리 8마리를 어떻게든
맞춰 놓지 않으면 안돼
자아 내려
실례하겠습니다
잠깐 뭐하는 겁니까?
자아 빨리해
뭡니까 도대체
아무리 그래도..
나리 이자이옵니다!
센다이번 쿠로카와군 요시오카 역참
센다이 성내에서 오슈가도를 북으로 6리
카미마치
나카마치
시모마치의 3쵸에 위치한
자그마한 역참 마을이 있다
역참이라고 해도 주민의
대부분이 백성들이다
그러나 이곳 요시오카는 논밭이 적어
절반은 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장사도
근처의 마을들이 직접
센다이로 물건을 보내고
또 무슨 일인지
행상인들도 옆길로
새는 경우가 많아
경기는 상당히 안좋았다
게다가 또한
역참은 덴마야쿠라는
사명을 가졌다
덴마야쿠는
가도를 왕래하는 조정의 물자를
이웃 역참에서 이어받아
다음 역참까지 운반하는 역할이었는데
이것을 부담하는 것은
무려 조정이 아니라
역참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가난한 가운데 말을 사서
인부들을 고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 이유로 파산하는 자
야반도주하는 자가 뒤를 이었다
역참이 연지 150년
원래는 200간이었던 저택수는
년마다 줄고 있었다
저택수가 줄수록
남은 자의 부담은 더 커져
그런 이유로 또 저택수가 줄어
이 요시오카 역참은
그런 질이 나쁜 속임수에
빠져가고 있었다
어이 난폭하게 취급하지마
정말 지독하군요
이거 스가와라야씨
언제 돌아온 겁니까?
지금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말을 빼앗겼습니다
보세요 저곳의 말
불쌍하게도
여전하군요 이 마을은
여전히..
분명 그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저녁때까지 토미야에 도착한다
우물쭈물대지마
그건 그렇고 코쿠다야씨
실은 저
신부를 맞이했습니다
수도의 과자집 딸입니다만
이 북쪽 땅에서 차를 만든다며
기특하게 생각하는데
그렇게까지 생각하게끔 하는데..
코쿠다야씨
뭡니까? 그건
소장이 아닙니까?
이렇게라도 안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안됩니다 어차피 목을
잘리고 끝입니다
하지만 이미 결정한 일..
뭐하는 겁니까 코쿠다야씨
코쿠다야씨 잠깐..
뭐하는 겁니까?
코쿠다야씨
뭐냐? 뭐하는 거냐?

어이 그건 뭐냐?
보았다
네녀석 설마..
무슨 일이시죠? 네?
무슨 일이시죠?
아..무슨 짓입니까? 코쿠다야씨
부탁이..
아뇨 틀립니다 틀립니다
이 스가와라야
좀전에 수도에서 돌아왔는데
놀랍게도
쿠조 칸파쿠님에게서
차의 명명(命銘)을 하사받았습니다
뭐라고?
보여줘
호오
봄바람의 향기도 이곳에
천년에 걸쳐..
이것참 이것참
역시 스가와라야
백성으로 있기에는
아까운 녀석이다
조정에도 잘 말해 두겠다
넵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자
코쿠다야씨
당신 죽을 생각입니까?
같습니다
네?
지금 죽지 않으면
언젠가 우리들 백성은
조정에 뼈까지 뜯어먹혀
내팽겨 쳐질거야
또 뒤숭숭한 소리를..
그러나 그런거야
스가와라야씨 당신 정도의 사람이
이것을 모를리가 없어
아니 뭐
그것은 그말대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죠?
그렇다 스가와라야씨
당신이라면 뭔가 좋은
생각이 있을 거야
어떻게 하면 좋지?
그것은..

한집 한집 힘내는
..수 밖에 없겠죠
힘낸다
네에
무엇을?
무엇을?
그것은..
장사를
뭡니까?
아뇨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그것뿐입니까
아뇨아뇨
그것뿐이라뇨..
술도가 전당포 아사노야 진나이
돌아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이자뿐입니다만
하지만 어떻게든 안되는 겁니까?
밭을 늘리는 것도
이자가 비싸서는..
조정에서 차의 명명(命銘)을
하사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에? 에에
무츠의 차가 바보취급 받는 것은
도성에서 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관록을 붙게 하면 돼
그렇게 하면 다테의 도노님은 물론
에도에까지 이름이 퍼져..
점점 장사가 번성하겠군요
뭐 그렇게 되겠죠
그것을 예측하고 빌려준 겁니다
당신의 지혜를 이용하면
이정도의 이자의
변재따위 손쉬운 일
그럼 달아둬

어서오세요
여주인 술좀줘
어머 스가와라야씨
어서오세요
꽤나 젊은 부인을
얻었다고요?
하아~ 좁은 마을이네
어떻게든 되겠죠
뭐가요?
당신의 동생말입니다
수도에서 번 돈의 절반은
어거지로 빼앗겼습니다
동생의 일은 말하지 말아주십시요
알고 있습니다
같은 형제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한쪽은 조정에 항의하고
한쪽은 수전노
이사람이고 저사람이고 자기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의 차야말로
언젠가 반드시 이 역참의
명산이 될테니까요
명산..
아무런 명산이 없는한
역참은 닫히고 맙니다
그정도까지 생각한 것인가
그렇습니다
그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자 여기
그렇지만 말이죠
그러려면 새로운 차의 나무를
기르지 않으면 안되고
밭도 지금의 배는 필요해
그런데 이렇게 이자가
비싸면 어떻게 할수도 없어
코쿠다야씨
당신 직소같은거 하기보다
모아둔 돈을 역참에 쓰도록
동생에게 부탁을..
무슨 일이죠?
어머 매웠나?
이자이옵니다
에?
동생의 일은 저도 사과합니다
그녀석은 아버지를 닮아..
틀려 틀려
그러나 응?
에?
뭡니까?
아뇨
실은 이것도 전부터
생각한 것입니다만
이런건 어떨까요?
조정에 돈을 빌려준다
없습니다
여주인이 아닙니다
조정이라면 다테의 도노님입니다
즉..

도노님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그 이자를 덴마로 쓴다
그렇게 하면 역참의
모두의 부담이 없어져
각자의 장사에
열심히 임할수 있다
도노님이 우리들 백성의
돈따위 받겠어?
요즘 와서 덴마가 적어진 것은
어째서라고 생각하죠?
도노님이 나라안의 나무를
잘라내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그것을 팔고 있는 겁니다
어디에 쓰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조정은
돈에 곤란해 하고 있어
얼마나 빌려줄거죠?
얼마입니까?
그렇군요 대충
천냥정도
천냥?
이자는 1년에 1할이 보통 시세
조정에게 천냥을 빌려준 후
매년 100냥의 이자를 받는다
백냥만 있으면
덴마의 부담은 덜어진다
당시의 화폐가치를
현재의 돈으로 환산하는건 어렵지만
예를들면 이 일본주
1홉을 기준으로 하면..
일본주 1홉= 4몬= 240엔
1천냥= 3억엔
그런 돈 이 역참의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그 부분입니다
그런돈 어디에도 없어
죄송합니다 그만 우쭐해졌습니다
꿈이야기군요
술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용서를
아아~ 들어서 손해봤다
여주인 오늘 달아도 될까요?
그 다음해 메이와4년 1767년
나으리
밑에 코쿠다야씨가
찾아 왔습니다
코쿠다야씨가?
알겠습니다
지금 가겠습니다
코쿠다야씨라면
왠지 요즘
좋아하는 목욕탕도 안가고
매일 목욕재계를 한다고
헤에
그리고 단식을 한다든지
하치만신에게 백배절을 한다든지
뭔가 원하는
것이라도 있는 거겠죠
일부러 여기까지
무슨 일이십니까?
스가와라야씨
당신 대단해
대단해..대단해..
에에또 무슨 일이죠?
마음먹고 숙부님에게
사정을 말했더니
부디 동지가 되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동지? 무슨 말이죠?
무슨..이라뇨
천냥입니다
조정에 빌려주자는
조정에 빌려주자는..조정에 빌려주자는..
역시 당신은
생각하는게 틀려
요시오카의 자랑이다
자랑이다..자랑이다..
저쪽으로 갑시다
그것은 꿈이야기라고
했잖습니까?
이것을 보십시요
금천냥은 화폐로 하면 5천칸몬
이 당시 돈인 코반(금화)을 취급하는
것은 무가나 대상인 뿐으로
서민은 좀처럼 만져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당연히 이 가난한 요시오카 역참도
유통되었던 것은 돈(엽전)
1매에 60엔정도의 칸에이통보가
대부분이었다
이것을 나와 당신 둘이서만
모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려
아니 나는..
그러나 이 숙부님 같이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10명만 있으면
한명당 5백칸몬
5백칸몬=3천만엔
못이룰 금액은 아니야
하지만 이것은 돈벌이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금을 모아도 전혀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아
에?
그런것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렇지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왜냐면 이자는 모두
덴마에 쓰게 되는 거니까
그런거야?
나의 일보다 역참의 일을
숙부님이 언제나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 이야기가 새나가면
자신의 목이 잘리게 돼
에?
왜냐면 주군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돈을 뜯어내자는 이야기니까요
에? 목?
각오한 바입니다
숙부님과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다른 곳에도 있을 터
스가와라야씨 이것은 결코
꿈이야기 따위가 아닙니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주선인에게 상의합시다
주선인에게?
주선인이라는 것은 촌백성을
대표하는 마을관리인데
조정에서의 공지를
백성들에게 전한다든지
덴마야쿠나 연공의 징수 등
조정의 업무의 하청도 맡았다
즉..
그 남자야말로 조정의 앞잡이
무엇보다 지금 말할 필요는..
주선인을 건너뛰고 어떻게
조정에 호소하겠다는 겁니까?
아아 그건 그렇다
이런 중요한 일은
우선 주선인에게 상담하자
허락을 얻도록 하자..응?
그렇습니다 모두 깡그리
숨김없이 털어놓읍시다
응~
히힝 히힝 이건 뭐지?

그래 하하
영리한 아이네
이 나이가 되어
처음으로 아이를 얻었다
내 아이란 것이 이렇게
사랑스러울지는 생각도 못했다
이 아이도 언제나 내 뒤를 이어
주선인이 되겠지
그러나..
덴마의 부담은 해가
갈수록 늘어만 가고
당신들 덴마를 어떻게 생각해?
엣?
불합리..합니다
불합리?
앗..
불합리정도가 아니야
어째서 우리들 백성이
이렇게 무사에게 괴롭힘을
당해야 하는 거냐?
주선인 조금 목소리가 큰게..
토우키치 이리와
그것도
덴마의 실수는
모두 주선인의 책임이 된다
센다이의 감옥
그것은 지옥이다
무츠의 겨울은 혹심해
바람막이 없는 감옥에
얇은 기모노 한장으로 내팽겨치면
토우키치는..
틀림없이 얼어 죽고 말아
어떻게든 안되는 거냐?
안될 것도 없습니다
그런 일이 정말 가능한 거냐?
뭐 어렵겠죠
애초에 천냥이라는..
가능하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나는 이녀석을 위해서라면..
몸을 판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아아
남김없이 죄다 팔아도
돈이 부족하다면
중이 되어
동냥을 해도 좋아
아니 토우키치만이 아니야
요시오카의 아이들 모두를 위해서다
그렇습니다
그말대로입니다
이야기해서 다행입니다
그럼 다음은 대주선인이군요
에?
대주선인을 건너뛰고
조정에 호소할수는 없으니까요
마을을 대표하는 것이 주선인이라면
그 위에 약40정도의
마을들을 통솔하는 것이
대주선인이라고 불리는 마을 관리이다
백성중에서
가장 조정에 가까운 존재이다
역시 그만두는게 좋아
치사카님은 무사가 될 셈이다
그대로 조정에
보고를 한다면
우리들의 목이 날라가게 돼
그렇다면 어떻게든
설득한다면
센다이번에서 백성은
비가 내려도 종이비옷이나 도롱이의
착용밖에 허락되지 않않지만
대주선인에 의해 우산을
가지는 것이 허락되었다
그 대주선인의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죄인의 적발이다
조정에 대금을 바치고
신분을 보상 받는다
아뇨 결코 그런 이야기가..
나는 그만 그런
상담이라고 생각했다
요즘의 백성은
그렇게 자신에게
이득만 되는..
그런데..
그런데
당신들은 어쩌면..
이런 일은 본래
대주선인인 내가 생각해야 할 일
오늘밤부터
나도 부디
동료로 삼아주시길
감사합니다
센다이성 니노마루
이 해
센다이번 7대번주
다테 무츠노카미 시게무라는 25세
죠시노죠 사코노에노곤노 츄우죠
..그런 관위가
어떻게든 갖고 싶었다
관위로 어떻게 변하는
것은 아니다
옛날부터 동격으로 간주한 사츠마번주에의
평범한 대항의식이었다
에도의 고로쥬님에게
뇌물이 5만냥
기분을 맞추기 위한
토목공사비에 20만냥
이래서는 돈이 얼마가 되든
모자라게 됩니다
어이 카야바
어떻게든 안되는 거냐?
슈츄뉴 츠카사(出入司)라는 건
번의 재정을 맡은 관직이었지만
가끔은 행정의 톱이 되어 그들
부교슈 이상의 권한을 부여받아..
듣고 있는 거냐?
그 권력은 절대적이었다
모든 일 이 카야바
모쿠에게 맡겨 주십시요
쌀을 매점하거라
이미 *작덕미(作?米)도 얼마 안남았고
백성이 먹을 양이 없어집니다
(소작농이 영주에게 소작료로 바친 쌀)
보리도 좁쌀도 무우도 있잖느냐?
죽지는 않는다
여기서는 선대부터 내려온
상가에게 돈을 빌리는 게..
안돼
잘들어
부자가 되느냐 가난뱅이가 되느냐는
단 한가지로 결정된다
이자를 받는 쪽이 되느냐
주는 쪽이 되느냐다
빚따위 당치도 않다

쌀이 없다면
돈(엽전)를 만들어 볼까
그 다음해 메이와 5년 (1768년)
조정이 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돈을?
역시 주군은 돈에 곤란해 하고 있어
스가와라야씨 당신 말대로다
딱 좋은 때입니다
서두릅시다

아니 그렇지만
아직 10명 모이지 않았는데
우리들만으로는 천냥은..그렇지?
그런 느긋한 소리 할때냐?
돈이 돌면 조정은 빚따위
받으려 할지도 몰라
1칸몬
즉 이때까지 모은 돈은
차밭을 넓히기 위해서
쓸 수 없다는 거군요?
응 역시 그만둘까
밭을 파는건..응?
훌륭하십니다
에?
아버지도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살거라 라고
저는 당신을 남편으로 가진 것을
자랑으로 생각합니다
부탁합니다
나츠! 그건 안돼
이런 때는
사람이 놀랄만한 보물을
전당포에 맡기는 겁니다
말을 꺼낸 분이 먼저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야 합니다
훌륭하십니다
아버님
저는 아직 납득이 안갑니다
오라버니
유품까지..
어머님이 살아 계시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이것도 다 역참을 위해서다
불평은 하지 말거라
하지만 조금은 가족
생각도 해주세요
카요도 이대로는
시집을 갈수없어
나의 일은 상관하지 말고..
도대체가 번 돈을
모조리 가지고 간다면
대체 무엇을 위해
장사를 하는건지..
한심해
네?
내 자식이자면 한심해
너는 아버지나 동생의
피를 이은 것 같구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사노야에 태어났으면 좋았을걸
뭐라고?
오라버니
이것은 혹시 칸파쿠님의?
이럴때는 우선 보물부터
제가 꺼낸 말이니까요
모두의 모법이 되지 않으면
부탁합니다
아 주선인
응?
또 야반도주일지도 몰라
에? 누가?
코쿠다야와 스가와라야
아침일찍 짐수레에 가재를 산처럼
아아 뭐야
응?
아니..알았다
나중에 상태를 보러 가보겠다
뭐? 조정에 빌려줘?
에에
저도 상세한 것은
듣지 못했습니다만
그런 일을
한다고..
아직 아직이네
역시 5명으로는
대주선인의 행차신가
앗..
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 주선인까지
비밀로 하다니
조금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까?
에? 무슨 소리냐?
조정에 돈을 빌려준다
그런 것이죠?
누구에게 들었죠?
나는 환전상이다
천성적으로
돈에는 밝다
조정에서 돈을
만들기 시작했다
돈을 만들려면
동을 사지 않으면 안돼
화로도 장작도 인부도 필요하다
막대한 돈이 필요해
돈을 만드는 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만큼 확실히 늘리는 방법도 없지
나도 편승하고 싶다
얼마지?
아아 아니 쥬나이씨
그런 것이 아니라..
한명당 5백칸몬입니다
에?
그렇다면 두명분 내도록 하겠다
괜찮겠지?
1천칸
어이 어이 어이
괜찮은거야? 돈벌이
이야기로 착각하고 있어
거짓말은 안했습니다
조정에 빌려주는건 변하지 않으니까요
에에
더군다나 이건 역참을 위하는 것
성심성의껏 이야기하면 언젠가
반드시 알아줄 것입니다
그리고 쥬나이씨가 들어오면
합계 3천5백칸몬 = 2억1천만엔
보이기 시작했어
들키면 그때는 그때인가
그 다음해 메이와 6년 (1769년)
그런건가
그런거예요
그럼 돈벌이도 되돌려받기도
없다는 건가?
없어요
정말 눈물나는 이야기죠?
응?
코쿠다야씨 스가와라야씨
그리고 쥬베이씨와 주선인
어이 뭐야
모두 나카마치의 나으리들이잖아
그렇네 역시 나카마치네
역시 대단해
우리 나카마치의 나으리들은
그래요 굉장해요 나카마치는
그렇죠? 후후후..
이대로 가면
우리들 시모마치의 자들은
한푼도 안내고 공짜로
타는 꼴이 됩니다
이대로라면 위축이 되어
대놓고 걸을수도 없게 됩니다
그렇게 되는 건가
되는 거겠죠
그야 저도 돈을 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저의 재산으로는 아무래도
하지만 하야사카야씨 당신은 달라
무엇보다 시모마치 제일의 큰 가게
이것은 내는게 좋아
그렇게 되는 걸까
되는 거겠죠
후세까지 이름이
남는 것이겠죠
그렇게..
되는 겁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라고 합니다
얼마나 내면 좋을까?
뭐라고? 하야사카야가?
헤이하치..너 대단하네
우리들도 해야 되겠지?
내고 싶어도 돈이 없으니까
그래서 카미마치는 어때?
에?
그렇네 아사노야씨라든지..
그곳은 안돼
아버지대부터 인색해
오오 절의 기부도
한푼도 내지 않았으니까
사카야 외에 돈빌릴 곳이 있겠어?
빌리면 끝장
이자가 불어나는게 보통이 아니야
호레키 무렵에 야반도주한
츄베이씨 기억나?
아아 목수인..
야반도주하던 무렵에
이녀석! 하고 불려서
뭐라고 했는지 알아?
돈 돌려줘 라네
지독하네
피도 눈물도 없어
그에 비하면
코쿠다야씨는 대단한 사람이야
아아 피가 이어진 형제인데
이렇게 다르다니
역시 카미마치는 안되겠어
우리들 나카마치로 어떻게든 하자
그렇네 나카마치와 시모마치로
어떻게든 해야겠어
잠깐 기다려
무슨 이야기냐?
응? 뭐야? 왜그래?
응?
뭐야? 뭐야?
뭐야?
응? 에? 왜그래?
뭐야? 무슨 이야기이길래..
에?
어째서 우는 거야? 이녀석은
놀랬어
이것은 말이죠
자손대대로 전수하는 대사업입니다
이 시절에 태어난 것은
도리어 행운입니다
오다 노부나가님을 죽인 아케치 미츠히데공은
주인을 죽인 악명은 있습니다만
생전에 도성의 세금을
면제했다고...
그런데 지금의 도성은
미츠히데공의 위패를 모시는 자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합니다
역참을 위해 돈을 쓰는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요
이대로라면 요시오카의
내일은 없습니다
오로지 자손을 생각해서
눈을 딱 감고
동료가 되십시요
이야기가 흘렀어
역참내에 소문이 돌았습니다
어떻게 된거냐?
성심성의껏 이야기하면 언젠가
알아줄 것이라고 했죠?
에에 반드시 알아줄 것입니다
그럼 부탁합니다
도대체 모르겠어
이자를 모두 역참에 바치다니
어떻게 된거냐?
그것은 덴마를 쉽게 하기 위해
그것은 좋아
하지만 그것은 돈벌이가 안돼
물론 돈벌이는 안되지만..
그 점을 모르겠어
그럼 어째서 돈을 낸거야?
역참을 구하기 위해섭니다
아무래도 우리들 일개의 상인의 머리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인 것 같군
나는 내리겠어
아앗
말해봐
도대체 누구에게 권유한거야?
시모마치 하야사카야
나의 재산으로는
아무래도 이정도밖에..
..라며 3백칸
그럴리가 없어
그곳은 틀림없이 돈을 낼텐데
하야사카야는 탕치장
파는데 열심이다
탕치장이라면 온천말입니까?
얼마전 나루코에 다녀오더니
롤린듯이 근방의
산을 파고 있어
제길 그래서
내지 않았다는 건가
다른 곳은?
누구에게 말했죠?
카미마치의..
젠파치씨
그곳의 가계는
빈곤에 쪼달렸을텐데
하지만..
자 여기
알겠습니다
금방 만들겠습니다
기다려 주시겠죠?
네?
..라며 2백칸
그것은 뭔가 착각을
한 것이 아닙니까?
무엇을?
그곳은 나랑 같은 홀아비
후처로 받아들일 예물금이라고
생각한 것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그래도 상관없지만
안됩니다
어째서죠?
아뇨..
그렇다면 쥬자부로씨가
맞아 주세요
앗..
아 그러나 나는 소원이
소원이 성취되면
맞아 주실래요?
아니 그것은 몇년이 걸릴지..
몇년 걸리죠?
몇년 이라고 해도..
농담입니다
아..농담입니까
그외에도 와타나베야 아사마야
사쿠라이야 등에 갔습니다만..
부디 동료로 들어가고
싶습니다만
이야~ 나의 재산으로는 좀처럼..
그건 인기몰이입니다
창피한 녀석들이다
자신은 부자라는 것을
자랑하는 거겠죠
그런 분들이 아닙니다
아니 기분은 모르는 것은 아냐
사람들에게 베풀고 기분 좋아
하는 녀석들도 있으니까
정말 분하고 분해서
우왓 누구냐?
리헤이입니다
어땠어? 역시 안됐지?
어디에 다녀온거야?
아사노야입니다
하하 그곳은 무리다
낼리가 없어
아니 그것이..
냈어?
얼마야?
백? 이백?
오백
오백몬인가?
오백칸이다
오백칸몬 낸다고 합니다
어이어이 어이어이
틀림없이 낸다고 한거야?
빌려준다의 잘못이 아니고?
진심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까? 아사노야씨
우리들의 호주머니에는 한푼도 돌아오지
않습니다,이자는 모두 덴마의..
알고 있습니다
마을의 번영이 없으면
집안의 번영도 없어
그래서 나는 마을에 투자한다
당신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 이야기를 생각한 것도
스가와라야씨
당신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에에 뭐
당신은 정말 굉장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나의 빚도
투자하는 셈치고 말소하는게..
안되겠죠
형은
코쿠다야씨는 얼마 냈습니까?
지금은 일단 모두 일률적으로..
오백칸몬으로
그렇다면..내쪽에서도
오백칸몬 더 내기로 하죠
모두와 같아서는 요시오카 제일이라는
아사노야의 이름이 아깝다며
리헤이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으니까요
그래서는 마치 나를 향해
비꼬는 말 아닙니까?
그녀석이 가세하겠다면
나는 빠지겠습니다
갑자기 무슨 말씀이십니까?
쥬자부로씨
당신 친가의 일이 얽히면
아무래도 묘한 모양새가 됩니다
무슨 일이 있었죠?
이상하다고 생각안해?
형인 내가 어째서 양자가 되는 거야?
그건 그래
내가 양자가 된것은
7살때입니다
나에게 있어 아버지의 추억은
무엇인가 어려운 책을
들려주었다는 정도..
논어인지 공자인지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7살인 나에게는 전혀 (몰랐다)
하지만 동생은 달랐다
겨우 4,5살인데
그걸 잘 듣고 있었다
아버지는 나를 단념했다
집안의 재산을 지키기위해
현명한 동생쪽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고 단정할수도 없는데
동생은 아버지를 닮았어
머리가 좋고
장사도 잘해
수전노에 인색한 면까지
나는 같은 술도가에 양자로 가서
친가에 지지않게 힘내왔지만
그러나..
간단히 1천칸몬을 내다니
도저히 당할수 없어
그것과 이것은 이야기가 틀려
아니 그렇다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어
쥬자부로씨 당신 설마
아버지와 동생을 되돌아 보게 하려고
이 이야기를 시작한건 아니겠지?
오백칸은 그대로 좋아
그러나 나의 이름은 빼주세요
결코 이름을 팔고
싶지는 않으니까
화상님
저보다 많이 기부한 사람은..
방명록에는 쥬나이씨의 이름이
선두에 나와 있습니다만
소망을 가슴속에 품고
절에까지 마음을 쓰는 분은
좀처럼 없으니까요
네?
들었습니다
조정에의 헌납의 이야기
이야~ 저도 감동했습니다
사심을 버리고
역참의 사람들을 대신해 고통을
몸으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에는
먹빛깔의 소매도 눈물을 쥐어짤뿐
그러나 그런 계획으로
잘 되겠습니까?
'잘돼 안돼' 가 아니라
나는 일의 전말을 써서 남기어
후세에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자자손손에 이르기까지
마을의 자랑거리가 되겠죠
이제까지 출자한 액수는
한명당 일률적으로 오백칸몬입니다만...
오백칸몬=3천만엔
이번에 새롭게
하야사카씨에게서 3백칸몬
3백칸몬=1천8백만엔
코쿠다야 젠파치씨에게서 2백칸몬
2백칸몬=1천2백만엔
그리고 아사노야씨에게서는
1천칸몬
1천칸몬=6천만엔
그렇게 되어
합산하니까 4천칸몬
남은 것은 앞으로 1천칸몬이 되어..
있습니까?
나도 내겠습니다
이야~ 조금 생각을 잘못했다
역참의 괴로움 이 몸을 던져 떠맡겠다
'되겠다 안되겠다'가 아니라
그럼 1천칸몬..
아 천냥 모였다
아뇨
액수는 모두와 같으면 돼
에?
아니 내지 않겠다는건 아니지만..
주선인님이나
대주선인님을 무시하는 것은
무엇보다 황송한 것
그리고 일률적으로
5백칸몬으로 정했다
대충 값을 내린 사람도 있지만
정한 일은 정한 일
다르지 않는게 좋아
그것은 저를 말하는 것입니까?
내겠습니다
아?
모자란 것은 앞으로 5백칸몬이죠?
내겠습니다
그렇다면 합쳐서 천5백?
어디에서 그런 돈이..
아니 그러나 그런..
1천5백칸몬=9천만엔
아사노야씨 당신
어쩔 셈이야?
주선인님도 대주선인님도
5백칸몬이야 모두
이봐 쥬나이씨
그러나 천5백칸몬이라니..
그래서는 공훈을 혼자
독차지하는 거 아닌가?
공훈이라니 뭡니까?
쥬나이씨
안돼 안돼 언쟁은 안돼
이봐 앉아
실은
오늘 모이게 한 것은
다른 일이 아니라
모두들 우리들은 조금
조심하지 않으면 안돼
돈을 내는 것은 존경받기 위해서도
이름을 팔기 위한 것도 아냐
틀립니까?
그말대로다
이곳에 이런 것을
준비했습니다
읽어드리겠습니다
하나 싸움 언쟁은 삼가한다
여하튼 무슨 말을 들어도
인내해 주십시요
하나 이번의 탄원에 대해
발설하는 것을 삼가한다
자신이 출자자라는 것을
역참의 사람들에게 말해서는 안됩니다
에?
어째서 그런..
무슨 말을 들어도
모르는 척 해주십시요
누가 얼마를 냈다든지
그런 것들도..
삼가하세요
그것은 그러는 것이 좋아
당신의 액수로는
그러는게 좋겠지
뭐라고?
이봐 싸움은 삼가라는
소리를 지금막 들었어
하나 신사와 불각 등의 기부도
그 이름을 쓰는 것을 삼가한다
에?
이후 모든 것에 대해서
우리들은 이름을 숨기는게 좋아
무슨 말인지 알겠지?
하지만..
하나 왕래를 할때는
예의를 잃는 짓은 하지 않게
이것을 삼가한다
길에서는 되도록이면
가장자리로 걷는게 좋겠죠
그정도까지 신경써야
하는 건가
하나 대접 등의 모임에는
상석에 앉지 않고 말석에 앉도록
저기 그것은..
뭐죠?
평생 상석에는 앉지 말라
..그런 뜻입니까?
네 자자손손에 이르기까지 입니다
자자손손?
여러분에게 있어 돈을 내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자자손손의 대에 이르면 모릅니다
이상 이것을
'삼가의 규칙'으로 정한다
동의 하시는 분은
연판을 부탁합니다

이 시대 서민의 반수는
문자를 쓰거나 읽는 게
불가능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마을의 정치에는
읽어 주는게
커다란 의미를 가졌다
요시오카 역참에도 이 해 가을
탄원서를 읽어 주는게 있었다고
기록에는 전해진다
말부족으로 인해
시세임금으로도 사지 못하고
설사 사와도
여물의 구입이 어려워
말도 여위어 가
차차 죽어가는 형편이 되니
막대한 돈이 지출되어
백성들은 점점더 곤궁해지고
무너지는 집 무너지는 사람
무수히 나와
역할을 맡은 취지도 없어져
그러므로 지극히 황송하게도...
삼가해
집한채 백성
대금 6칸몬
집반채 대금 4칸몬을..
어디서 화재가 난걸까요?
잠깐 상황을 보고와

사례로서 도합 대금 5천칸몬..
아무도 떠들지 않네요

무서운 것은 화재보다 가난이야
올해 들어 또 두집이
야반도주를 했어
이제부터 당분간 치사카님에게
매달릴 일은 없을 겁니다
잘 부탁하겠습니다
반드시 좋은 답변을 받아 오겠습니다
호오
이것은
동관인 하시모토님에게 상담하거라
동관이라는 것은
혼자서 할수있는 직무를
둘이상이 담당하는 것이다
즉 이 시대 무사가 넘쳐났다
동관인 하시모토 곤에몬이 있는 *다이칸쇼는
(에도시대 막부직할 토지를 관할하고
그곳의 민정을 맡아보던 지방관)
멀었다
으음~
이것은 글쎄..
머리를 들거라

이런~
이것은 고금(古今) 들어보지도
못한 부탁이다
하지만
내가 반드시 위에 조처하겠다
즉시 조언서(助言書)를 쓰겠다
기다려줘
아 급한 일이냐?
아뇨
좋아
마시자
이렇게 백성을 생각하는
대주선인은 처음 만났다
옷을 갈아입어야 겠군
내것을 빌려주마
어이 겉옷을 가져와
요시오카 역참의 백성이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이마이즈미-
각하
그러나 천냥이라는 돈
마침가락이 아닌지..
이득 보자는 수작이야
말도 안됩니다
-카야바-
유감스럽네
그보다 어때?
좋은 명주가 들어왔다
마누라에게 줄 선물로
가지고 가지 않겠느냐?

검토할 필요도 없다
이것으로 끝
이유도 무엇도 없어
3개월이나 기다렸는데
이것뿐입니까
역시 조정에
무리한 부탁을 한걸까
어때요?
천냥의 돈은 우리들이
중심으로 돌려
이자를 마을에 분배하는 것은
치사카님 무슨 일이시죠?
무슨 이라니?
우리들의 손으로 돈을 돌리려 했으면
처음부터 조정에 부탁도 안했습니다
알겠습니까? 이건
조정을 위한 것도 됩니다
역참이 잘되야
사람도 말도 필요없어져
두번세번 부탁하면
언젠가 조정도..
그러나
나에게도 입장이라는 것이 있어
입장? 그거 어떤 입장입니까?
그 다음해 메이와 8년 (1771년)
아아 늦네
주선인님도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까?
아아 전혀
설마 해를 넘길 줄이야
이렇게까지 늦다니
역시 분수를 모르는
신청이었을지도 몰라
화상님 저 맨끝쪽에
익명인 나카마치에서 한명..라고
써붙여 주시면 안될까요?
아아 그래서는 다른 익명인이
곤란해 하실테니까
다른 익명인?
응~
뭐하는 겁니까?
도둑?
도둑~
도둑~
누가좀~ 누가좀~
도둑~
에?
에? 도둑?
도둑~ 도둑~
도둑~
그렇게는 안돼
하하하
모두들 어이 도둑이다
잡아줘
뭐 뭡니까?
여주인 미안 도둑이다
틀려 틀려
그럼 이 돈은 뭐냐?
당신..
츄베이씨
어째서 또 돌아온거지?
설마 아사노야에 복수할 셈은 아니겠지?
복수? 어째서 내가
아사노야씨에게 복수를 하지?
당신 야반도주하던 도중에
아사노야에게 돈을 뜯겼다면서?
분명 그때
불러세웠지만..
어디에 가지?
당신에게는 돈을 빌려줬지?
요 용서를

아사노야씨 저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이것은 돌려주지 않아도 돼
빚진 것도 잊어버려
잘들어
당신은 정말 힘냈다
당신이 가지 않으면 안되는건
당신의 탓이 아니야
세상의 제도탓이다
그점을 잘 생각해두고
결코 비굴해서는 안돼
아사노야의 징수가 심했던 것은
부자 나으리들 뿐이었다
우리들같은 가난뱅이에게는
지불을 강요하는 것은
한번도 없었다
받은 돈으로
센다이에서
필사적으로 일해
15년이 지나자
겨우 원금만이라도 돌려줄
생각이 나서 온것이다
그랬더니
이미..
7년전에 죽었다고
하지 않느냐?
도련님에게도
이미..
말소되었다고 하면서
어쩔수 없으니까
몰래 숨어들어
돈만이라도 두고 가자고..
아무래도 우리들은
크게 착각을 한것 같구나
쥬자부로씨?
쥬자부로씨
그럴리가 없어 그럴리가..
아버님
당신도 와
건강하셨습니까?
건강합니다
아버지가 매일밤 돈을
모아두었던 돈입니다
하나에 대충 백칸몬 들어있습니다
이것이 전부 7개
용케 모았던 것입니다
당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이 돈을 조정에 상납하고
덴마의 역할을 줄일수 있도록
부탁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안된다면 네가..
네가 안된다면..
내가 안된다면 나의 자식이..
몇대에 걸쳐도 좋으니까
이 마음을 버리지말고
역참이 잘되게
이 돈을 써달라고..
그런말 한번도 듣지 못했어
그것도 그사람의 의향입니다
당신이 이은 코쿠다야씨를
말려들게 하지 말라고
그러나 아무 것도
몰랐던 형님쪽에서
도리어 역참의 구제에 분주하여
코쿠다야씨를 무너뜨릴 기세였어
부모자식간이라는 것은
용케 닮는 것이군요
그러나 그런 일은
가르쳐 주지 않으면
모두에게 뭐라고
불렸는지 알고 있잖아?
노랑이 구두쇠 수전노입니까?
이 일은 결코
다른 곳에 알리지 마
어떠한 취급을 받더라도
신경써서는 안돼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싶어
하는 일이 아냐
아버지의 가르침입니다
명가훈이라는 책에서
양명학의 흐름을 공부했습니다
어릴때에는 질릴 정도로
들려 주셨습니다
결코 생색내지 말고
보답을 바라지 말며
행할 일을 행할 것이며
사람도 만사 하늘의
행함을 기준으로 삼고..
그러나
나는 전혀 듣지 못했다
듣고 있었습니다
놀고 있으면서 당신은
제대로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무슨 일이냐?
지금 당장 와주십시요
이런 야밤에 무슨 일입니까?
혹시 요전의 일을
동료에게 말한 겁니까?
이야기는 안했지만
언젠가는 귀에 들어가
그건 그렇지만..하지만
다시한번 탄원을 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을 두지 않으면
조정에 무례를..
당신을 무엇을 보면서
일을 하는 것이냐?
이름이라든지 칼이라든지 허락받았다고
무사가 된 듯한 기분이겠지만
어차피 우리들과 똑같은 백성이잖아?
우산을 쓰게 한것이
그렇게 훌륭한거냐?
정말 훌륭한 것은 당신이 아냐
쥬자부로씨나 인부들이다
더군다나
아사노야씨다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흐려진 것을 맑게 만들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아사노야씨 미안하지만
아까의 이야기를 다시한번
대주선인에게 해주십시요
이것은 형님
감사합니다
무슨 일이냐?
희미해서 잘 안보입니다
뭐?
이런 녀석을 양자로 보내는 건
아버지도 부끄러웠겠죠
그 불똥이
형님에게 튀고 말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 다음해 메이와 9년 (1772년)
여하튼 불운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
이득 보자는 수작이라며
단 한마디로 각하된 것 같다
이득 보자는 수작이라뇨?
갈취하겠다는 것이다
돈에 곤란해 있는 조정의 발목을 잡고
고리채를 시작하겠다 그런 말이다
그것은 다릅니다
아니 그건 나도 알아
이것 저것
4,5년전의 일입니다만..
응?
아사노야 진나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남자가 어느날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 자신의 먹는 것도 줄이고
그만큼 하나둘 돈을
항아리속에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어째서 그런 짓을 시작했는지
누구도 몰랐습니다
인색한 남자라고
바보취급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죽고 나자
수수께끼가 풀렸습니다
남자는 아들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꿈은
돈을 모아 조정에 헌상해
미래영겁 요시오카역참을 덴마의
고역에서 구할수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아직 돈이 부족하다
아들은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받아
또 조금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매일 몇십년에 걸쳐..
잠깐 기다려
드디어 부인 아이는 물론
사용인에 이르기까지 돈을..
아니 치사카 기다려 기다려
그 돈이라는 것은
그 탄원서에 쓰여진
그 1천냥이냐?
그런데 그것을 조정은 돌려줬다
이득을 보자는 수작은 결코..
알았다
중요한 부분을 다시한번 묻겠는데..
즉 이 건은
그대가 이번에 처음으로
실행한 이야기가 아니란 것이냐?
네 진나이라는 자가..
몇십년이나 전부터 부모자식 2대에
걸쳐 마음을 썼다..는 것이냐?

이런 일이..
이것은 그냥 내버려둘수 없어
좋아
탄원을 다시 쓰겠다
카야바님
요시오카역참의 처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길
고을 부교우를 거쳐
카야바님
카야바님
카야바님
카야바님
카야바님~
그것은 안된다고 했다
이득을 보자는 수작이다
그것이 아닙니다
카야바님의 추측과는
전혀 다릅니다
호오
어떻게 다른데?
이것 저것
4,5년전의 일입니다만..
매일 매일 몇십년이나 돈을 모아..
모두 여기에 쓰여있다
이런이런
기특한 일이군
통과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하나만 다시 쓰지 않으면 안돼
뭐죠?
조정은 돈(엽전)을 취급하지 않아
이 5천칸을
금천냥으로 다시 써라
알겠습니다
그것뿐입니까?
감사합니다
역참의 자들도 모두
갈채를 할거라 생각합니다
늦어
그럼 부탁합니다
통과했다
됐다
하나 다시 쓴것이 있지만
카야바님의 허락은 내렸다
역시 선대 아사노야의
행실이 효과가 있었다
아사노야는 안오느냐?
당했다
응?
돈(엽전)을 올리는 것은
취급하기가 힘드니
금으로 바꿔 천냥을 올리도록 해라
돈(엽전)이 아니라
금으로 바치라는 것인가?
아아 조정은 돈은 취급하기가..
그것은 안됩니다
어째서?
보통 시세로는
금천냥은 5천칸입니다만
조정은 돈(엽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시세가 떨어져 있다
5천칸으로 모자라다는 것인가?
아니..얼마가 되지?
금천냥은 아마도..
5천과 8백칸
앞으로 8백칸몬이라고?
앞으로,4천8백만엔
미안
나의 지혜가 모자랐다
나는 지금부터 다시한번 센다이에 가겠다
가서 취소를 부탁하겠다
그만두십시요
이것은 생명줄이다
에에 분명 다시 쓰지 않을 겁니다
천냥이라고 했으면 천냥
이의를 제시하면 그 자리에서 각하
분명 카야바님은 그런 분이다
다이칸님 잘해주셨습니다
이것은 생명줄입니다
카야바님 저래선 아무리..
물에 빠진 자는
짚이라도 잡는다고 한다
그러나
짚을 잡게 하려면 한번
물에 떨어뜨려
빠지게 해야한다
아마도 좀더 뜯어낼 생각인 것입니다
뭐라고?
이래서는 마치 개의치
않는다는 수전노 아닙니까?
그런거 지금 시작한
것도 아니잖아?
야비해
아니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하지? 8백칸
나는 이제 빈털털이가 되었어
쥬나이씨 당신쪽은?
그것보다 다른
낼 사람이 있잖아?
그것은 절 말하는 겁니까?
당신이라고 말하지 않았어
내가 말하는 것은..
아아 하야사카야인가
요즘 와서 좀처럼
얼굴을 보이지 않네
여주인 술이 없어
대주선인님에게 실례잖아
무슨 일이시죠?
뭔가 다툼이라도?
그런거 아닙니다
어이 술이 없어
여주인
네 미안합니다
얼마나 부족한 겁니까?
8백칸몬입니다만..
호오
그만둬
그때문에 온게 아닙니다
우리집에서 5백칸몬 내겠습니다
이제 됐어
하지만 겨우 여기까지 왔습니다
큐고메까지 올라
정상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가게를 부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아
그말대로다
이이상 내서는 안돼
나머지는 우리들에게 맡겨주세요
뭐 머릿수만 늘리면 지금에 와서
못 모을 액수도 아닙니다
그보다 원래 5천칸몬으로 부탁합니다 라면서
유들유들하게 부탁을 하면
시간을 버는 수단이 됩니다
그렇게 하면 그사이에..
왜그러시죠?
소리가 안들려
에?
그곳을 비켜
뭡니까?
비켜
쥬자부로씨?
간장은 어떻게 됐지?
어째서 사람들이 없지?
올해는 만들지 않았습니다
어째서지?
쌀을 사지 못해서
모두 들키고 말았군요
보다시피 이미
무너졌습니다
우리들은 지금까지
의류도 가재도
모두 팔 생각으로
견디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벌써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디
돈을 내게 해주십시요
형님
스가와라야씨
부디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삼가
받아들이겠습니다
아아 안심했습니다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가
당신의 재산으로 3백칸이라는 것은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온천을 팔 돈이 있지 않은가?
집이 영원히 부자로 살수
있다고 볼수도 없잖습니까?
그러나
당가가 무너지면 자손도
뭣도 없는것 아닙니까?
무슨~
미래의 자손보다 현재의
자신을 더 챙긴다는 거냐?
이 수치도 모르는 놈
이봐 이봐 싸움은
삼가라고 했잖아
삼가합시다 네
삼가합시다
쥬나이씨 앉아
아사노씨에게서 또다시
5백칸의 신청이 있었습니다
무슨
그러면 가게는..
아사노야는 무너집니다
처음부터 무너질 각오였습니다
..그렇게 되어
남은건 3백칸몬
3백칸몬=1천8백만엔
당신 지금의 이야기 들었지?
내!
들었습니다만..
싸움은..싸움은..
그만좀 하세요~
나쁜건 조정입니다
조정때문에 우리들이 싸우다니
그런 바보같은 이야기가 어디 있습니까?
신고
괜찮아
이젠 됐어
내가 내겠습니다
영차 영차
영차 영차
어이 어이
뭐야? 그건
외상청구서입니다 우리 가게의
이렇게 많아?
언젠가 언젠가 라고 생각했지만 6년이예요
나참 아둔패기라니까
도대체 언제가 되면 천냥이 되는 거야?
나으리들도 부탁합니다
부탁합니다
스가와라야 1칸몬
쥬나이씨 2칸과 4백몬
그렇구나
돈도 없는데 모두 잘도
마시는 구나 라고 감탄했는데
그렇구나 외상이구나
외상외에도 지금까지
내길 꺼려한 사람들이 적은 돈이라도..
합치면 5십칸몬은 될 것입니다
뭐야? 그정도인가
에? 부족한 겁니까?
5십칸몬=3백만엔
남은건 2백5십칸몬인가..
에?
아버님의 소망의 이야기
2백5십칸몬정도 모자라다는 말을 듣고
센다이의 미우라야씨에게
빌렸습니다
나는 미우라야씨댁에서
일하기로 했습니다
그 10년분의 급료를
가불한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질소검약하게 살면서
분골쇄신 열심히 일해
언젠가 코쿠다야를
확실히 이을수 있도록
장사를 배우겠습니다
아버님
부디 이 제멋대로인 행동을
용서해 주십시요
고마워
오토..
고마워
카요님
올해의 겨울도 춥습니다
숯이 모자르지 않게
아버님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잘 부탁합니다
그 다음해 안에이 2년 (1773년)
뭣이? 모았다고?

금천냥 확실히
1냥도 모자르지 않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또 낼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사노야는 무너지고
일가는 이산이 되었습니다
백성으로 두기에는
아까운 남자다
머리를 들라
쿠로카와군 대주선인 치사카 츄나이
동 요시오카마치 주선인 이쿠에몬
동 백성
쥬베이 젠파치 쥬나이
쥬자부로 토쿠헤이지 신시로
포상 금2냥2부를 내린다
2냥2부=7십5만엔
그대들의 탄원
참으로 기특하다
또한..
동 요시오카마치백성 진나이
포상 금3냥3부를 내린다
선대의 분도 합쳐 모두보다 많게 했다
아사노야는 어디 있느냐?
그것이..
왜그러지?
없느냐?
눈이 나빠져서..
그것은 이상해
말도 가마도 보냈을 텐데
다이칸의 이야기로는 돌아다닐수 있다고
들었다,말에 탈수 없을리가 없다
명가훈이다
쥬자부로씨
뭐냐?
말에 타지 않는 것은
아버지의 가르침일지도
그쪽은?
누구냐?
아사노야 진나이의 형입니다
..라는 것은
돈을 모으기 시작한
선대 아사노야의 자식이라는 건가
..그래서
말에 타지 않는 것은
어떤 가르침이냐?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므로
소 말을 괴롭혀
그 등에 오르는 것은
삼가하도록 하라
호오
처음 들은 이론이다
그럼 가마에 타면 될텐데
가마야 말로 논외
사람이 사람의 어깨를
빌려 짊어지는 것은
천한 짓으로
더할수 없이 삼가해야 할 일
사람을 써서
사람을 괴롭히지 말고
말에 올라타 말의
등을 괴롭히지 말며
가마에 타
사람의 어깨를 괴롭히지 말라
사람은 사람을 괴롭히면 안돼
..라는 가르침이었습니다
가마에 타는 자는
가마를 짊어지는 자를 괴롭히는 것으로
그것은 천한 행위다
..라는 것인가?

이 센다이에서 가장 많은
가마를 이용하는 자는 누구인지
아느냐?
좋아
그대들 수고했다
죽을 작정이셨습니까?
죽는줄 알았어
포상금도 마을에 나누어줄
생각이십니까?
잘들으세요 아사노야씨
저것은 우리들 전원이 당신 가게가
무너지지 않게 내놓은 돈이다
휴양을 위해 탕치(온천장)에
가려던 사람도 있다
단벌옷을 버리고 피륙을
사려고 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받지
않으시겠습니까?

거봐
역시 말한 대로인가
분명 받지 않을거라고
말들은 했지만..
그러나 그것도 곤란해
역참의 사람들도 어떻게든
받아달라고 하고 있다
저쪽의 안방입니다
응? 뭐지?
시게무라다
주..주군
아야 아야야
미안 미안
아사노야 진나이라는 자는?

형인 코쿠다야는?
넵 저입니다
그대들 말도 가마도 타지 않는다고
그래서 이쪽이 만나러 왔다
벼루를 가져와

카야바의 일은 용서해줘
당가(當家)에 돈이 없는 것은
나의 탓이다
나도 조금은 삼가하지 않으면 안돼
그대의 집은 술도가라면서?
이것을 가지고
주명(酒名)으로 하거라
가게를 무너뜨리는 것은 용서못한다
조정에 무너졌다고 해서는
나의 면목이 서지 않으니까
말도 가마도 필요없다
성까지 걸어서 가겠다

이렇게 요시오카 역참에는 매년
번에서 이자금이 지불이 되어
덴마야쿠의 부담은 대폭 줄었다
류우젠인의 화상 에이슈우 즈이시는
이일의 전말을
기록으로 남겨두었다
그 고쿠온키(國恩記)에 따르면
아사노야는 주군이 이름지어 준 술이
날개달린 듯이 팔려
가게는 무너지지 않았다
진나이는 가게의 벌이를
다리의 수선이나
도로의 보수에 쏟아붇고
75세까지 살았다
대주선인인 치사카 쥬나이는
그후에도 백성의 구제에 분주하여
시게무라가 직접 10섬의 봉록을 내리고
염원하던 무사가 되었다
스가와라야의 차는
쿠로카와군의 명산이 되었다
토쿠헤이지는 그후에도
번과의 분쟁이 일어나면
교섭역을 도맡아
65세에 죽었다
죄송합니다
무덤에는 부부 두사람의 이름이
사이좋게 쓰여져 있다
이자금의 지불은
당분간 계속되었지만
40년후 번의 제멋대로 방침에
따라 돌연 휴지가 되었다
그러나 이번과 같은 구제사업이
다시한번 일어나
지불은 재개되었다
이때의 출자자중에
3대째 하야사카야 신시로..의 이름이 있다
그것은 막말까지 계속돼
총 약60년간
대강 6천냥의 이자금이 지불되었다
그리고 역참의 집안수는 줄지 않은채
메이지 시대를 맞이 하였다
코쿠다야 쥬자부로는 그후
조림 가게의 오토키씨와 재혼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것은 모른다
기록으로는 소원성취 4년후에 사망
유언은 내가 한 일은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
코쿠다야 술집은
현재도 요시오카에서 영업중이다
자막 제막 바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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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제작에 관한 문의는
JMISOFT(age2000@naver.com)로
엔딩 노래 가사는 생략합니다
오역 의역 부분이 많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Posted by joog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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