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시에 보통 중요 사항을 먼저 발표한 다음 기타 사항은 유인물을 참조하세요...라든가 넘어가겠습니다..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되면 중요 사항 때문에 기타 사항이 누락되고 말죠. 함들게 만든 PT의 한 부분이 쓸모없게 되어 버립니다.
맥월드 2007에서 스티브 잡스는 이 것을 거꾸로 이용해서 멋진 PT를 보여주었는데요..
ITunes로 영화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발표였습니다. 영화 대여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건 영화사의 참여겠죠.
잡다한 설명없이 곧바로 참여 영화사를 소개합니다.
중소규모의 5개 영화사를 먼저 소개합니다. 관객들의 반응이 예상되죠..
"예술 영화 만드는 영화사 아니야?", "애플이 해도 별 수 없군"
잡스는 한방 먹입니다. "These Six To".
수 많은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는 6대 메이저 영화사의 참여를 당연하다는 것처럼 알려줍니다.
관객은 6개의 메이저 영화사 뿐만 아니라 처음 소개한 5개사의 참여도 같이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순서가 바뀌었다면 결과 역시 바뀌었겠죠..
자 그럼 잡스의 영상을 보시겠습니다...(지금 제 글도 중요 영상을 뒤에 보여주니까 비슷하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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