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박스, 아프리카로 유명한 나우콤 클라우드 음악 서비스인 미시시피를 발표했습니다.
MP3를 서버에 업로드한 다음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나 듣게 해 준다는 최근 대중화되고 있는 클라우드 개념의 서비스인데요. 웹스토리지, 클라우드 파일 서비스에 잔뼈가 굵은 나우콤답게 장점이 많은 서비스같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폰 어플이 서비스되지 않아 PC에서만 시험해봤지만 요즘엔 PC도 여러대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은 충분합니다.

misisipi

http://www.misisipi.co.kr
웹기반이 아니라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고 서버에 있는 음악은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고 동기화하는 듯합니다. 100GB 평생 무료(나우콤이 서비스하는 동안에 한해) 단, 가입 후 6개월동안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데이터가 초기화 된다고 합니다.

현재 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Misisipi Player for PC Version 0.5.4
AIR Ver. 2.7.0.19530
Flash Player Ver. WIN 10,3,181,34
OS Windows XP

<<장점>>
100기가의 무료 용량 - 상당히 많은 용량이고 MP3만 업로드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음악을 전부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5GB를 제공하고 있는것에 비하면 엄청난 용량입니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음악 파일 전부를 업로드했는데 3기가도 못채웠네요.
빠른 속도 - 기존의 해외 서비스들은 음악을 재생할때 서버 접속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본 서비스는 PC에서 재생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속도입니다. 업로드 속도도 빨라 2.5기가를 25분만에 업로드했습니다.
멀티 플랫폼 - Adobe AIR 기반이라 윈도우만이 아닌 AIR런타임이 돌아가는 리눅스나 맥에서도 가능할 듯(시험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단점>>
메모리 사용량 - 85메가 정도 수준으로 상당히 많습니다. 가벼운 MP3 플레이어 Billy가 2메가 정도를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준입니다.
태그 편집 불가 - 일단 업로드하고 나면 태그 편집이 불가능합니다.
단축키의 부재 - 이 부분은 좀 많이 불편합니다. 다음곡, 이전곡 단축키는 물론 심지어 스페이스키로 중단,재생조차 지원하지 않는 철저히 마우스에 최적화된 UI입니다.

첫인상은 일단 이렇구요. 업로드하는 P2P 프로세스가 작동하지는 않는지 캐쉬 폴더는 어디인지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서비스 초기라 UI적인 부분은 많이 부족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완성도는 괜찮습니다.

Posted by joog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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