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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ed2k://|file|%EC%82%AC%EC%9D%BC%EB%9F%B0%EC%8A%A4.%EC%B9%A8%EB%AC%B5.Silence.2016.DVDScr.XviD.AC3.HQ.Hive-CM8.avi|2374822264|32126E270F15FE245AF01D0AE6C69D5A|h=BGRRR7TM7OGIJDIHFWK2PUPDCWIIPGZQ|/">사일런스.침묵.Silence.2016.DVDScr.XviD.AC3.HQ.Hive-CM8.avi</a>

사일런스.침묵.Silence.2016.DVDScr.XviD.AC3.HQ.Hive-CM8.smi



침 묵
- 고독한 자유 자막 -
이들을 용서해 주소서
1633년, 하늘 아래 평화
하지만 이곳에서
저희는 평화롭지 않습니다
일본이 이렇게
부흥 될지도 몰랐지만
지금처럼 박해가
심할줄도 몰랐습니다
저희의 선교는
결국 실패 했습니다
억압과 고통을 받으면서요
구멍이 난 국자로
천천히 물을
떨어 뜨려
끝이 안 보이는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조금씩 물을 끼얹는데
석탄이 타는것 같습니다
나가사키 총독은
4명의 수사를 체포하고
한명을 운센으로
보냈습니다
온천이 있는 지역인데
일본인들이 지옥이라
부르는 곳이죠
조롱 같기도 하고
진짜 지옥 같기도 합니다
신부들에게 신을
부정하라고 했지만
신부들은
이를 거부하고
대신 고문을 받겠다며
하나님의 존재와
신앙심을 굳건히
지켜냈습니다
어떤이는 산에서
33일동안 고문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용기는 이곳에
남아있는 신부들에게
큰 힘이 되주었습니다
저흰 두려움에
떨고 있는 교인들을
버리지 않을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 강해질겁니다
페레라 신부가
사라졌어
이게 마지막 편지일세
사라 졌다고요?
자네가 포르투갈에서
올때쯤 편지가 왔네
우여 곡절 끝에
네덜란드 상인이
1년만에 우리에게
전해줬지
그 상인이 다른
소식도 알고 있더군
살아 계시나요?
신앙을 버렸다더군
사람들 앞에서 신을 비난하고
신앙을 버린후에
지금은 일본인으로
살고 있다더군
말도 안돼요
페레라 신부님은
목숨을 걸고 일본에 가셨어요
그 분 때문에
저희가 신부가 됐고요
신부님은 엄청
강하신 분이에요
박해가 한창일때
이 편지를 썼어
지금은 박해가
더 심해져서
수천명이 죽었지
우리가 전도를 해서
그렇게 된거야
신앙을 버린 사람들은
셀수도 없고
그 상인 말이
사실이 아닐수도 있잖아요?
선교 활동을 못하게
퍼뜨린 헛소문 일수도 있어요
그 정도의 박해면..
저희가 필요한
교인들이 분명 있을겁니다
사실 페레라가 떠난
이후 아무 소식이 없었어
- 그 상인이 아니었다면..
- 소문 일겁니다
내 결론으론
사실 이야
사실이라면
그게 무슨 의미죠?
예수회나 유럽의
카톨릭교 한테요
지금은 어느때보다
저희 임무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당장 페레라 신부님을
찾으러 떠나겠습니다
승인 할수 없네
저희 임무를
포기하란 뜻인가요?
가루페, 자네 임무는
페레라 소식을
알아 오는게 전부였어
하지만 신부님
이 편지엔
끔찍한 얘기만
있을 뿐이지
페레라 신부님에
관한 얘긴 없습니다
어떤 일이 생겼는지
아직 모르지 않습니까
신부님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발리가노 신부님
저희가 전도하러
가겠습니다
시나바에서 기독교인이
얼마나 죽었는지 알고 있나?
수 만명이 죽었어
전부 목이 잘렸지
너무 위험한 일이야
하지만 신부님
저희를 키워주신 분을
어떻게 버릴수 있습니까?
저희를 위해 길을
만들어 주신 분입니다
소문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 신부님은 힘드실겁니다
- 맞습니다
그분의 영혼을
구해 드려야 해요
- 진심인가?
- 네
그렇습니다
첫 서약 했을때 처럼요
하나님이 꼭 함께
하시길 바라겠네
큰 시험이 닥칠거야
일본에 도착 하는 순간
정말 위험해 질거야
자네들이 파견 되는
마지막 신부들이자
성기사들이야
1640년 5월 25일
하늘 아래 평화
발리가노 신부님
첫 여정은 시작 됐지만
이 편지가 도착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임무를
완수 하도록 기도 해주십쇼
저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오늘 아주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천 선생님이
배를 구해 주셨습니다
일본으로
갈수 있습니다
마카오에서 유일한
일본인을 찾았는데
일본에서 저희를
안내 해줄 거랍니다
드디어 처음으로
일본인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저래 보여도
두 달 후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일어나!
이봐! 일어나!
바다에서 표류하다
포르투갈인이 구해줬어요
여기서 집에 갈 날만
기다렸죠
진짜 일본인이에요?
집에 데려다
주실 분들이야
집이 어디에요?
나가사키
하는 일은요?
시키는 대로
다 할겁니다
영어 할줄 알아요?
조금
조금도 괜찮아요
예수회 신부님들
만난적 있죠
그렇다면..
기독교인 이네요
아니야!
기독교인 아니야
기독교 이라니
아주 잘 됐네요
기독교인 아니라고!
기독교인은 죽어!
나가사키에서 다 죽었어
이봐요
우린 돈이 있어요
우릴 도와주면
집에 데려다 줄게요
일본에 있는
집으로요
고향에 가고 싶죠?
당연하죠
집에 가고 싶어요
일본은 제 가족의
나라에요
제발 절 버리지
마세요, 신부님
제발!
잘 안내해 줄겁니다
집에 보내준다고
약속 해요
약속 해줘요
우리 안내인
기독교가 아니야
아니라 해도 다른 말은
믿을만 하잖아?
일본인도 아닌거 같아
하나님은
생명의 말씀을
만방에 전하라 하셨다
저런 사내에게도
말씀을 전하라 하셨다
사명을 기다릴때
그분의 얼굴을 봤다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셨을때의 모습이었다
내 양들을 먹이거라
내 양들을 먹이고, 찌우거라
그 말씀은
가슴을 뛰게했다
주님은 나의
하나뿐인 사랑이다
가루페와 난
일본으로 향했다
믿음 외엔
아무것도 없이
고요한 항해 속에서
지난 20년간
일본에서 일어났던
박해를 떠올려 보았다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울부짖으며 검은 재가 되고
신부들의 붉은피는
바다를 이루었다
교회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저 남자 한테
목숨을 맡기자고?
그럴수록
더 믿으라 하셨어
가자
- 여기에요
- 기치치로!
기치치로!
우릴 배신 했어
기치치로!
아직 그런 기도 하긴
이르지 않아?
신부님?
서둘러요
이럴 시간 없어요
여기가 어디죠?
일본?
서둘러야 돼요
숨으셔야 합니다
죄송합니다, 신부님
박해가 전보다
더 심해 졌어요
기독교인게 밝혀지면
바로 사형이에요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저희를 위해
신부님을 보내 주신거죠
들어 오세요
감사 합니다
뭐라도 드셔야죠
아침까지는
별 일 없으실 겁니다
앉으세요
죄송해요
이렇게 지내시는 건가요?
기독교인으로
지내시는건
정말 위험하실 텐데요
그렇죠?
저희에겐 지사마가 계십니다
지사마요?
지사마가 누구죠?
어르신께서 여길
이끄시는 건가요?
기도하고
헌신하시면서?
이분은 세례 밖에
하실수 없어요
함께 예배드리고
기독교인을 숨기며 지냅니다
지금도 계실까요?
- 그럴까요?
- 그럼요
저흰 아직까지
신부님이 안계셨어요
어서 드세요
어서 드세요
감사 합니다
이들은 전부
비밀 교회 소속입니다
정말 대단한
신앙심 이십니다
정말 용감하세요
다른곳에도
교인들이 있나요?
다른 곳은 모릅니다
나가 본적이 없어서요
못 나간다고요?
다른 마을은
더 위험합니다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요
이노우에 재판관 때문이죠
기독교인을 신고하면
은 100냥을 받고
수사는 200냥
신부는 300냥이죠
300냥
저흰 다른 마을로
가야 돼요
신부가 여기 있다고
알려 주세요
일본을 다시
부흥 시키러 왔다고요
괜찮을거에요
이곳에 페레라 신부님이
계셨다던데요
페레라 신부님이요
들어 보신적 있나요?
- 아니요
- 없어요?
안 드세요?
저희를 먹이실
신부님이 드셔야죠
우린 감히 큰 길로
다닐수도 없었다
숨어 지내는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감정 조차도 숨겨야 되는 삶
그럼에도 이들은
나를 사랑 해주었고
난 그사랑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
이들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할까?
하나님은 왜 이런
시험을 주셨을까?
이곳은 안전합니다
숯을 만드는
작업장이에요
이 소리가 나면
저희고요
다른 소리가 나면
숨으십쇼
낮에는 오두막 문을 잠근채
혹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을까
아무 소리도
낼수 없었다
밤이 되야만 걱정없이
마을로 내려가
교인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고백 했다
신부님
용서 해주세요
- 말하세요
- 죄를 지었습니다
다시 말해주세요
네? 처음 부터요?
한번더요
밤새 고해성사를 들었지만
무슨 죄를 말하는건지
알아 들을수 없었다
기독교는 이들에게
사랑과..
하나님이 만드신
존재란 존엄성
박해의 고통의 끝은
공허가 아닌 구원의
약속을 알려주었다
미사는 심야에 드려야 했다
로마시대 지하묘지에서
미사를 드렸듯
조용히
이제 하나님과 천국에
함께 있는거죠?
- 천국이요?
- 네, 천국이요
- 지금이요?
- 네
아니요
하나님은 여기 안계세요
지금 저희의
천국을 준비하고 계시죠
내가 좀 예민했어
내가 실망 시킨거 같아
아이가 하나님의 품에
있다는게 중요한 거지
자네가 너무하긴 했어
하루 종일
더는 못 있겠어
먹어
페레이라 신부 생사도
모르잖아
마을 사람들은
들어 본적도 없다고 하고
다들 완전 겁 먹었어
재판관들과 부하들 한테
우리가 두렵지
않게 해줘야해
얼마나 더 그래야 되는데?
우리가 원했던
사명이잖아
이 사명을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이 들어주셨어
지금도 듣고 계셔!
그럼 페레라 신부님한테
보내주셔야지
신부님이 신앙을 버리고
재판관한테 개처럼
기었다고 생각해?
소문은 그렇잖아
이노우에가 그런 악마라도
신부님은 끝까지 싸우셨어야지
둘 중 아무나 나가사키로 가서
신부님을 찾아야 돼
너무 위험해
우리도
교인들도
기치치로를 보냈으니깐
무슨 소식을 가져 올꺼야
제 정신이야?
어디 있는데?
언제 오냐고
맨날 취해만 있었지
못 믿겠다 그랬잖아
페레라 신부님을
찾으려면 뭐든 해야지
잠깐만 나가보자
저기봐
하나님의 계시야
움직이지마
누가 우릴 보고 있어
신부님
신부님
신호를 안 했잖아
신부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흰 기독교인이에요
신부님이 필요합니다
안돼!
세바스찬! 안돼!
신부님!
저희 때문에
놀라셨나요
저희와 고토에
함께 가주십쇼
다들 믿음을 잃어갑니다
신부님이 필요해요
미사도 고해 성사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흰 기도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건
어떻게 아셨나요
누가 말해줬어요?
교인들이 말해줬나요?
저희 마을에
키치치로가 말해줬습니다
키치치로?
우리가 아는
키치치로?
신부님과 함께
왔다 던데요
하지만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에요
아니에요
재판관 앞에서 하나님을
부정하긴 했지만
그건 8년전 일이죠
가족 전부가
재판을 받았어요
신을 부정하긴 했어도
그는 기독교인 입니다
안돼요
- 고토에 신부가 필요해요
- 안됩니다, 신부님
다시 돌아 올거에요, 모키치
- 안됩니다, 신부님!
- 다시 돌아 올게요
고토 사람들은
믿을수 없어요
그자들도 믿을수 없습니다
저들은 기독교인이에요
키치치로가 여기를
알려준 이유도 모르겠어요
- 왜 그런짓을!
- 그가 우릴 여기로 데려왔어요
오래 안 걸릴겁니다
한 분은 남아 주실거죠?
놓치겠어요
여정에서 느꼈던 두려움은
반가움의 기쁨으로
사라져 버렸다
기치치로도
아주 기뻐보였다
이곳에 보내준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신자들은 내게서
새로운 희망을 보았고
나 또한 새롭게 태어났다
신도들이 찾아 왔다
고토 뿐만아니라
전국의 교인들이
산을 넘어 날 찾아 왔다
하나님이
곁에 계신거 같았다
이들의 삶은
너무 힘들었다
짐승처럼 살다
짐승처럼 죽어갔다
그리스도는
죽으시지 않았다
그런 죽음은 쉽다
불쌍한 이들을
위해 죽는건 어렵다
나 역시 불쌍한 이였기에
영혼의 배고픔을
함께 나누었다
고토에 소식을 아는
교인이 있었다
처음으로 페레라
신부님의 소식을
직접 들을수 있었다
페레라 신부님이요
- 네, 아시나요?
- 네
- 직접 보셨어요?
- 네
언제요?
아기를 위해
기도를 해주셨어요
- 아기요
- 아기
병자도요
시마치에서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죠
거긴 어디죠?
나가사키 근처에요
전 몰라요
이들은 믿음의
증거가 절실했고
내가 줄수 있는건
모든 줘야 했다
다만 이들에게
보잘것 없는게 아닐까
걱정 돼었다
그렇다고
안 줄수도 없었다
결국엔 묵주도
줘야 했다
고토에서 난
큰 감동을 받았다
수백명의 어른과
아이들을 세례했고
수많은 고해성사를 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키치치로의 고해를 듣고 싶었다
- 묵주를 받지 않았어요
-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왜요?
하나님을 부정해서요?

살기 위해선
재판관은 우리 가족
전부가 신앙을 버리라고 했죠
예수님을 밟으라고 했어요
밟으면
살려 준다고
가족들은 밟지 않았지만
전 밟았어요
가족을 버릴순 없었어요
하나님은 버렸어도
가족들이
죽는걸 지켜봤죠
어딜가도 불에
살이 타는 냄새가 났어요
처음에 신부님들을 봤을때
다시 믿게 됐어요
저를 다시 써주시는구나
제 신앙은..
불씨가 꺼질려고
했거든요
고해 성사를 할건가요?
자비를 베풀어주십쇼
전 죄를 지었습니다
고토에서 6일동안
그는 믿음을 되찾았고
나의 삶이 가치있단걸
느끼게 되었다
난 이 나라의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사람이었다
세상의 끝에서도
재판관의 부하들이
마을에 왔습니다
어르신을 데려갔어요
우리가 알기론
너희들중에
기독교인이 있다던데
저희는 매년
세금도 잘 내고 있고..
법을 어긴적도 없습니다
사당에 부처님도
모시고 있고요
너희가 착한 사람들인건
잘 알고 있다
누가 금지된 종교를 믿는지
누가 그런 이들을
숨겨주는지
우리에게 말해라
어차피 우리가
다 알게 돼있어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겐
이 은냥을 주겠다
무서워 할거 없어
앞으로 3일 주겠다
풀어줘
앞으로 3일이다
신고하면
아무일 없겠지만
3일안에
신고자가 없으면
이 자를 포함해서
3명을 더 데려가겠다
4명을 나가사키로
보낼 것이다
그 중 한명은
바로 너야
저희는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신부님
절대 말하지
않을겁니다
- 누구도 죽어선 안돼요
- 이미 위험해 졌어요
도망치든 숨든간에요
여기 계십쇼
절대 말하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여기 있으면
계속 찾아 올거에요
우리가 숨어 있는 동안
마을을 쑥대밭을 만들거라고요
그 방법 밖에 없어요, 모키치
이래야 여러분이
위험하지 않아요
기치치로가 알려준
섬에 숨을거에요
그 섬이요?
거기나 여기나
똑같아요
고토도 검열을
하러 올겁니다
고토도 똑같아 질거에요
이분들은 떠나야 해
신부님들은
떠나셔야 돼
그래야 우리가
살수 있어
그건 안돼요
데우스의 말씀을
전하러 오셨어!
우리가 고문을 받아도
이 분들의 일을
막아선 안돼요!
우리 모두
위험해 진다고!
신부들이 안왔으면
이럴 일도 없었어
조용! 조용!
신부님들을
지킬 거야
여기 계십쇼
이제 같이 갈
두명을 뽑을겁니다
저, 모키치
그리도 두명 더
누가 함께 가서
데우스의 뜻을
지킬 것인가?
키치치로는
여기 출신이 아니잖아요
저 친구가 가야죠
맞아요
우릴 위해서
가주면 안돼?
자네는 함부로
못 대할 거야
토모기 사람들만
찾고 있으니깐
여기 출신이 아니라서
우릴 신고 했을수도 있어
난 밀고자가 아니에요
신부님
말 해주세요
전 밀고자가 아니에요!
고해 성사를 했잖아요!
데우스의 축복을
받았으면
뜻을 따르세요
그분을 위해
목숨을 바치세요
무슨 소리 하는거야?
진정한 기독교인이면 그래야죠!
머리통을 부실까보다!
부탁해요
저희를 위해서
부탁합니다
신부님
신부님
하나님을 밟으라고 시키면
전 밟을겁니다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모기치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마을 사람 전부가
위험해져요
전부 감옥에
보낼 겁니다
평생 가둬둘거에요
어떡해야 하죠?
밟으세요
밟아요
밟아도 괜찮아요
무슨 소리야?
그건 안돼!
모기치, 그건 안돼요
지사마를 위해
만든겁니다
신부님이 오기전에
갖고 있던 거에요
간직해 주십쇼
주님의 뜻으로
당신의 믿음이
절 강하게 해줬어요, 모기치
당신도 강해지세요
저의 믿음은
변치 않습니다
그렇겠죠 ?
그럼요
당연하죠
이들은 누구보다
하나님께 헌신했습니다
발리가노 신부님
전 궁금합니다
이런 시험 조차도
하나님의 뜻인가요
저는 그저 주님처럼
기도만 해야 하나요
왜 이런 끔찍한 시험을
겪어야 합니까?
왜 저의 마음속에도
나약함만 보이는 겁니까
모두 그들의 명령대로 했지만
그걸론 충분치 않았다
우리가 바본줄 아나보지?
방금 봤다
너가 숨쉴때
힘들어 했던거
아닙니다!
저희는 불자 입니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해보지
여기다 침을 뱉고
말해라
너희가 믿는 신은
창녀라고
넌 기독교야
너도 기독교다
이치조는 뱉지 못했다
모기치도 하지 못했다
성공한 이는
기치치로 뿐이었다
그도 분명 다른 교인들처럼
고통스러워 할것이다
너도 기독교인이야
전부 기독교인이다!
체포해!
그들은
술을 먹였다
로마군이 죽어가는
예수님에게 식초를 줬듯이
난 주님의
고통으로부터
부디 그들이 용기와
위로를 얻길 기도했다
데우스님!
데우스님!
천국!
데우스님!
지사마의 영혼을
받아 주십쇼
지사마의 고통을
끝내 주십쇼
받아 주십쇼, 하나님!
하나님!
하나님!
자비를 베푸십쇼
예수님!
모기치는 4일만에 죽었다
찬송을 부르는건
모기치 뿐이었다
해변에 모인 마을 사람들은
전부 침묵했다
시체들은 기독교식으로
치뤄지지 않았다
물에 젖은 모기치의
시체는 불이 붙자
연기로 사라졌다
남은 뼈는 바다에 버려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발리가노 신부님
이들의 죽음은 숭고합니다
분명 이들의 기도를
들어주셨을겁니다
그들의 비명도
들으셨을까요?
어째서 하나님은 이런 고통을
보고도 침묵 하시는 겁니까?
전 정말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이건 마지막 편지가 될겁니다, 신부님
오늘 군인들이
저희를 찾는단 얘길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떨어 지기로 했습니다
자네가 맞았어
우리가 떠났으면
사람들이 안 죽었을거야
그런 소리 하지마
우리가 죽었을거야
이제 포기하고
도망자 신세가 됐군
우리 때문에
사람들이 죽었는데?
우리 때문에 죽은게 아니야!
난 겁쟁이야
- 마음은 항상 함께 있을거야
- 강해지길 기도할게
가루페는 히라도로
떠날겁니다
전 고토로 돌아갈겁니다
프란시스코! 살아야돼!
살아 있어!
신부님, 저의 나약함과
의심을 용서해 주십쇼
그리고 기억해 주십쇼
미사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십쇼
순종하는 아들
당신의 아들을
상상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입에선 식초 맛이 납니다
저기가 고토에요?
저기가 고토에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전 재앙을 몰고온
외국인 입니다
전 그런 사람입니다
성 프란시스의
꿈을 꿨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무슨 영광을 찾았을까요?
주님을 위해
전 무엇을 했을까요
주님을 위해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주님을 위해
뭘 해야 할까요?
절망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두렵습니다
언제까지
침묵 하실 겁니까
기도를 해도
모르겠습니다
제 기도는
아무 소용이 없는 건가요?
소용 없나요
당신은 없는 겁니까
용서를 빕니다
저의 편지가
갑자기 끊기더라도
저희가 죽었다고
생각하지 마십쇼
저와 가루페가 죽는다면
일본의 교회는 죽는겁니다
누가 미행하는줄 알았어요
괜찮으세요, 신부님?
죄송해요
신부님?
왜 다시 오셨어요, 신부님
여긴 아주 위험해요
신부님 현상금으로
은 300냥이 걸렸어요
300냥이요
유다는 30냥 이었지
이제 이 마을엔
기독교인은 없어요
저흰 숨어야 되요
제가 도와 드릴게요
드세요
배고프시잖아요
모기치와 제 가족은
강했지만 전 너무 약해요
적어도 목숨은 살았잖아요
이기적이죠
전 이제 갈곳이 없어요
약한이를 받아줄 곳이 있나요?
모기치와 이치조를
위해 고해 성사 할건가요?
What you will do, do quickly. Your
son's words to Judas at the Last Supper.
Was he angry, when he said them?
Or did they come from love?
괜찮으세요, 신부님?
- 피곤해보여요
- 괜찮아요
아까 물고기가 너무 짜서
목이 마르네요
- 뭐라고요?
- 목이 말라요
주인님이 말씀하시니
물 구해 오겠습니다
물 구해 올게요
기치치로!
기치치로!
죄송해요, 놀래서
물을 떨어 뜨렸어요
걱정마세요
근처에 개울이 있어요
마음껏 마시세요
여기에요
신부님! 용서 해주세요!
신부님!
절 용서해 주십쇼!
용서해 주실거죠?
축복합니다
이름이 뭐죠?
모니카에요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죠
제 세례명이에요
이 친구는 후안 이고요
후안 신부님처럼
죽고 싶다고 해서요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죠
무슨말인지 아시죠?
왜 그렇게 보는거에요?
왜 그렇게
침착해요
우린 전부
죽는다고요!
알겠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음식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하지만 신부님
저희도 죽으면 천국에 가죠?
천국
네, 맞아요
그럼 죽는게 낫잖아요?
천국은 여기보다 훨씬 좋잖아요
배고픔도 고통도
세금도 노동도 없고
네, 물론이죠
후안 신부 말대로
천국엔 노동이 없어요
세금도 고통도
전부 없어요
모두 하나님과
다시 만나게 될겁니다
천국엔 고통이 없어요
이렇게 까지
고생을 시켜야 하나
아이고
내 나이되면
이런 더운날엔
밖에 못 다녀
먼지도 나고
올해는 특히 심하네
다 시간 낭비야
조금이라도
우리 입장을
생각해 줄순 없나
우린 자네들을
미워하지 않아
스스로 결정한 일이잖아
그러니..
스스로 포기할수도 있지
절망할거 없어
생각 할 시간을 줄테니깐
내가 납득할만한
대답을 해주면 돼
끌고 가
자네는 남아!
방금 내가 한 얘기
알아 들었지?
일본어 할 줄 알아?
당신 눈을 봤소
내 눈에서
뭘 봤는가?
저 농부들은 바보야
주여, 저들의 고통을
부디 덜어 주소서
아무것도 자기들
맘대로 결정 하지 못하지
하지만 자네는
다르잖아?
본론이 뭔지 말하시오
전부 자네한테
달렸단 뜻이야
저들이 자유가 돼는건
자네한테 달렸어
저들 앞에서
신을 부정하게
싫다면
날 죽일거요?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토대요
- 아무리 박해를 해도 소용없소
- 뭘 잘못 알고 있군
신부들과 교인을
죽일수록 상황만 나빠져
신을 위해 죽는건
저들을 더 강하게 만들뿐이지
누굴 벌 할거라면
날 벌하시오
착한 신부 인척 하지마!
정말 대장부고
좋은 신부라면
저들을 동정해야지
그렇지 않나? 신부?
자네 그 믿음 때문에
저들이 고통 받고 있어
신부님?
축복 하오
카브랄 신부가
포르투갈어를 알려줬죠
신부님 통역사가
되는걸 부탁했습니다
신부님의 증언도
들어 봐야 하니깐요
일본어로 말씀하실순 없으니
증언이요?
신부님 나라의 말로
증언을 듣는게
공정한 일이니깐요
카브랄 신부님은
버티지 못하셨죠
평생을 여기에 계시면서
가르쳤지만
배우질 못했죠
우리의 말, 음식, 문화를
아주 싫어했어요
전 카브랄 신부님하곤
다릅니다
- 정말요?
- 네
저희만의 신이 있다는건
알고 계셨나요
압니다, 그저
다르게 생각했던거죠
부처님이 사람이란것도
알고 계시겠군요
부처는 사람처럼
죽었어요
- 그분은 달라요
- 무례 하군요!
오직 기독교인만
부처님을 사람으로 생각해요
모든 인간은
부처님이 될수 있어요
그런 오해를 이해하면
신부님은 위대해 질수 있지만
틀에 갇혀서
믿음을 가지라 하죠
아뇨, 누구든 신의
뜻에 순종하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어요
그건 저도 압니다
신부님, 아주 단순한 문제에요
' 코로부 '
들어 보셨어요?
항복이란 뜻이에요
신을 부정한다
말하세요
말하세요
부인하지 않는다면
죄수들을 구덩이 위에
매달 겁니다
한명씩 피를 흘리면서
어떤 이는 버티겠지만
어떤 이는 못 버티겠죠
결국 다 죽어요
스포로 신부를 고문했던
얘기 들어 보셨나요?
페드로 무덤이란 곳이었죠
페레라 신부도 있었고요
페레라?
아시는 분입니까?
들어만 봤소
이젠 일본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일본 이름을 얻고
일본인 아내도 있죠
- 말도 안돼요
- 아무한테나 물어봐요
나가사키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하죠
이젠 거의
적응 했어요
그분이 먼저 찾아
오실줄 알았는데
농부들하고
다를게 없어
결국 저 신부도
항복 할거야
순교만이 제가 구원 받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부끄럽게 만들지 마소서
완전 크다!
왜 날 따라와요?
따라오지 마요!
이곳에 안락함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주님은 모든이를
사랑하라 하셨지만
친구들을 고문하는
이들까진 사랑 할수 없어요
화가 납니다
사랑 할수 없어요
교도관들도 잠들게
두셨군요
죄책감을 느낍니다
이 평화가 깨지지
않는 한
- 저의 죽음도 멀어진다는게
- 흔들리시면 안돼요
당신 아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어릴때부터 기억하는
그의 얼굴
말씀 해주십쇼
전 확실합니다
절대 당신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버리지 않겠습니다
당신을 버리지 않을겁니다
그거 입어
일본 신부들이
입는 옷이야
포르투갈에서 온
로드리게스?
미안하오, 신부
그쪽 말을 잘몰라서
치쿠오의 주지사가
걱정하고 있소
- 당신이 편한지...
- 불편입니다
불편 한지
여기서 지내는게
불편한게 있으면 말하시오
먼길을 오면서
위험한 일이 많았을텐데
당신의 정신력에
크게 감동했소
그동안 많이 힘들었단것도
알고 있소
더이상 힘들게 만들고
싶지 않소
만약 그래야 된다면
우리에게도 힘든 일이요
감사합니다
신부
당신의 교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선 믿어도
그동안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한 결과
일본에선 아무 의미도
없단걸 알게 됐소
그 교리가 위험하단
결론을 내렸소
저희는 진리를
가져 왔다고 믿습니다
우주의 진리죠
모든 나라가
진리로 믿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교리가
잘못 됐다면
어디에서도
진리가 될수 없습니다
노동을 해본적 없겠죠, 신부
아무리 울창한 나무도
썩고 죽는다네
기독교란 나무도
이곳에선 썩고있어
잎이 죽고있지
잎을 죽이는건
땅이 아닙니다
전부터 30만명의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땅이 썩기 전에요
말씀이 없으시군요
왜 그러시죠?
전 절대 변하지 않을겁니다
여러분도
변하지 않겠죠
내 신앙을 시험하려면
제대로 하시오!
재판관을 불러주시오
이노우에 사마를
불러주시오
왜 웃는 거요? 웃으라고
한 얘기가 아닌데
신부님..
왜냐면
내가 치쿠오의
총독이자
재판관이네
내가 이노우에야
얼마나 더 비 맞으면서
일 해야 되는겁니까?
끝날때까지
신부님! 신부님!
제발 들어주십쇼
절 협박했습니다
전 돈을 받지 않았어요
돈 때문에 배신한게 아닙니다!
총독이 저 사람한테
꼬드기라고 시켰을수도 있어요
그런적 없어!
신부님, 고해성사를 하겠습니다
신부님
죄인의 냄새가 나죠
다시 회개하고
저의 죄를 사해주십쇼
왜 여기 온거에요?
용서를 받으려고?
진짜 용서가 뭔진 알아요?
제가 말씀드린건
알고 계십니까
1년전 기독교인으로
죽을수 있었어요
왜 이런 시기에
태어난 겁니까?
이건 불공평해요
죄송합니다
아직도 신앙이 있소?
저의 죄를 용서 해주십쇼
전 너무 나약했습니다
이런일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한 행동 전부
죄송합니다
살려주십쇼, 신부님
죄를 씻어주십쇼
다시 강해 지겠습니다
주님은 이런 비열한
사람도 사랑하셨던 겁니까?
악마가 득실되고
설쳐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남자는
악하지 않습니다
악마로 부를순 없습니다
평화가 있길
두렵습니다 주님
당신처럼 될수 없을까봐
형식상 하는거야
하나만 하면 된다
강요하진 않을거야
저걸 밟는다고 신앙이
버려지는것도 아니고
관심도 없다
빨리 끝낼수록
우리가 빨리 끝날수 있어
그냥 살짝
밟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너희는 자유야
그림 일뿐이다
밟아
어서!
다음
넌 어쩔거냐
소용없어!
어서!
다음
밟기만 하면
넌 자유다
어서
어서 밟아
어서
다음
어서
풀려나고 싶잖아
자유야!
어서 밟아!
전부 다시 넣어
한명은 냅두고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기독교인의 최후다
하지만
너희의 운명을 바꿀
방법을 보여주겠다
데려와
어서
그걸 밟으면 된다
아주 쉽지?
저 자에겐
처음이 아니지만
얼마나 쉬운지
잘 봐라
인사하는 것보다 쉬워
안 그런가?
도망보다 쉬워
이제 가라!
나가!
다들 봤지?
자기 살 길을
찾으러 간거야
그게 전부다
몇일 동안 신경 못 써서
미안하네, 신부
히라다에 볼 일이 있었어
자네도 언제 한번
가보면 좋을거야
아름다운 곳이겠죠
그곳의 전 총독에
대해 재미난 얘기가 돌더군
첩이 4명이었다고
4명이나
전부 미인 이었는데
미안하네
순결 맹세를 한
신부한테 할 얘기가 아니군
괜찮습니다, 계속 하시죠
그의 첩들이
질투심이 심해서
서로 안 싸우는
날이 없었어
그래서 전부 성 밖으로
쫓아 냈지
다시 평화가 찾아왔고
이 얘기의 교훈이
뭔지 아나?

아주 현명한 남자였단거요
바로 그 통치자가
일본이고
첩들은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이야
서로 잘 나아 보이려는 욕심이
결국엔 가정을
파괴 했지
자네도 그가 현명한
남자라고 했으니
우리가 기독교인을
박해하는걸 이해 하겠군
저희는 일부 일처제 입니다
아내는 한 명이죠
4명중에 한 명만
선택하면 어떻게 되나요?
포르투갈 얘기 인가?
아니요
교회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외국 여자는 얼마든지
헤어지고
만날수 있잖아?
결혼에서 국적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랑과 정조가
중요하죠
사랑 ! 추한 여자를
짝사랑 하는
사람들이 득실거려
그게 선교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추한 여자로?
그렇다네
임신을 못하는
여자를 뭐라고 하지?
불임입니다
불임 여성은
아내가 될수 없소
복음이 길을 잃은건
교회 잘못이 아닙니다
부부를 억지로 떼어놓듯
신앙을 포기하게 만든
사람의 잘못이죠
나를 말하는 건가?
신부, 선교사들은
일본을 제대로 알지 못하네
존경하는 재판장님도
기독교를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자네의 종교를
저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어
난 아니야
난 이해 하지만
기독교는 아직 위험해
추한 여자를 짝사랑 하는게
뭔지 생각해 보게
불임 여성이
아내가 될 수 없단것도
신부님! 신부님!
살려 주세요!
어디로 끌고 가는 겁니까?
어디로 가는거에요!
신부님! 신부님!
오늘은
외출 할거야
앉으십쇼
이쪽입니다
신부님
오늘 기분은 어떠십니까?
밖에 나오니
좋으시죠
그래도 새로 지은
감옥 입니다
옛날 감옥은
정말 끔찍했어요
비 바람을
피할수가 없었죠
궁금한게 있는데
이노우에 사마는
언제 오시나요?
오늘은 안 오실겁니다
보고 싶으세요?
저에게 잘 해주시고
밥도 매끼 챙겨주시니
육신이 마음을
배신하려 합니다
그걸 노리는거죠?
- 그때를 기다리고 있어요
- 아니요!
아니에요?
오늘 누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노우에 사마께서
만나 뵙길 원하셨습니다
곧 여기로 올겁니다
신부님처럼
포르투갈인이에요
할 얘기가 많으실 겁니다
페레라 신부님?
저분이 아니었어요?
저분은 생각 안했어요?
- 얘길 하고 싶소
- 급하실거 없어요
시간은 많아요
내가 여기 있는거
알고 있나요?
재판과 관련된 일은
절대 말할수 없습니다만
신부님이 살아계신건
알고 있어요
신부님이 부정했다고
말했거든요
저 장판을 어디에
쓰는지 아세요?
아니요
가루페 신부에게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진정한 기독교인이면
신앙을 버리고 저들을 구해야죠
가루페 신부가 신앙을 버리면
살려준다고 약속 하셨어요
저 4명은
자유인이 되는겁니다
가루페 신부가
그러길 바래야죠
저들은 이미
신앙을 버렸어요
재판관님 집무실에서요
시킨대로 다 했으면
풀어줘요!
시킨대로 다 했잖아요!
풀어줘요! 제발!
아직도 수백명의
기독교인들이 있어요
바다 건너 섬에요
저 신부가 저들 앞에서
부정하는걸 원할뿐이죠
제발!
저들을 위해 부정해!
하나님, 저흴 버리지 마십쇼
안돼!
안돼!
안돼! 가루페!
안돼!
안돼!
안돼!
끔찍한 짓이요! 끔찍해!
적어도 한번은
저들의 고통을 생각해봐요
당신이 저 사람들을
저렇게 만든거에요
일본을 복음화 하겠단
이기적인 꿈 때문에!
당신의 하나님이
일본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어요
가루페는 죄가 없지만
당신은!
아무 생각이 없잖아요
당신은 신부라고 불릴
자격이 없어요
하나님, 왜 저를 버리십니까?
왜 저를 버리십니까?
전 당신의 아들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렸던
당신의 아들입니다
그분한테도
침묵 하셨죠
안돼, 안돼
이건 말도 안돼
멍청한 짓이야
응답하지 않으실거야
응답하지 않으실거야
들어 가시겠습니까?
아직 아니야
신부님, 신부님
신부님!
따라오세요, 신부님
일본 성직자들은
신부님을 싫어하지만
여기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되실겁니다
무슨 냄새죠?
향 냄새?
고기 냄새인가?
일본에 오시고
고기 드셔본적 있나요?
전 고기 냄새라면
질색을 해서
아직 모르시겠어요?
누가 오는지
생각해보셨어요?
이노우에 사마님의
지시 입니다
다른이들의 소원이고요
다른이들?
신부, 당신이 구할
영혼들을 생각하게
멈춰
신부님
페레라 신부님
전 포기 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무슨 말이라도 하시죠?
무슨 말
이런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까?
절 불쌍히 여기시면
아무말이나 하세요
여기서 계속
지내셨던 건가요?
1년쯤 됐지
- 여긴 뭐하는 뎁니까?
- 사원이네, 내가 공부하는 곳
저도 나가사키에 있는
감옥에 있습니다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알고 있네
제 스승님이시잖아요
- 고해도 들어주셨고요
- 지금도 똑같아
아주 간단해 신부
동의만 하면 돼
내가 많이 달라 보이나?
사완 선생은 천문학 책을
쓰고 계십니다
이노우에 사마 지시로
여기 오게 됐지만
의학과 천문학을
가르칠수 있어서 행복하네
이 나라에 도움이 돼는
일을 하는것에 만족해
행복하시다고요?
말했잖나
집필 중이신
다른 책도 말씀해 주십쇼
기독교인의 시대를 담은
왕의 기록이란 책입니다
기독교를 부정하는 책이죠
주제를 이해 하시겠어요?
말해주십쇼
목회는 현란한 말로
남을 속인다는 내용이네
재판관님이 좋은 책이라고
칭찬해 주셨지
- 사실입니다
- 사실을 독처럼 쓰지마시오
신부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 웃기네요
이런식으로 한 영혼을
고통스럽게 하는건
너무 잔인한 짓이오
사완 오추안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누구요?
당신한테만
페레라 신부 일뿐
이젠 사완 오추안이에요
평안을 찾은 남자
당신도 평안하게
해줄겁니다
자비의 길로요
자신을 버리고
남을 도우는 정신이
부처의 가르침이에요
기독교도 이런
정신을 가르치잖아요
누구를 이기느냐가 아니라
서로 얼만큼 나누냐가
중요한거죠
계속하십쇼
자네가 신앙을 버리도록
설득하란 부탁을 받았네
이건 구덩이에서 생긴 상처야
너무 지쳐서
꼼짝도 못할떄
거꾸로 매달고
여기를 칼로 절개했지
피가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의식은 잃어가도
바로 죽진 않더군
예수를 밟게
당신이 이곳에
유일한 신부에요
분명 이노우에 사마는
당신을
구덩이에 매달겁니다
그분은 원칙 주의자세요
이곳에서 15년을
지내면서 알게됐지
우리 종교는 이 나라에
뿌리내리지 못해
- 싹을 자르니까요
- 이 나라는 늪이야
어떤것도 자라지 못해
뿌리가 썩어버린다고
기독교가 부흥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언제?
언제라니요
신부님이 계실때는
그들이 있을때?
로드리게스, 일본인들은
왜곡해서 믿고 있어
제대로 믿는게 아니야
절대 믿은적도 없어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사비에르 신부님때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개종을 했어요
개종?
개종이요!
사비에르 신부님은
주님을 알리러 오셨지만
그 전에 다이니치가
누군지 아셨어야 했어
다이니치를 보여줄까?
저기 있네
저분이 신의 아들이야
신이 저분의 아버지고
성경에서 주님은 3일만에
부활하셨지만, 여기에선
매일 부활하지
이들은 자연의 법칙을 넘은
존재를 생각하지 못해
인간을 초월한 존재는
무의미 한거야
아니에요
기독교의 하나님을
상상 할수 없다고
아닙니다, 아니에요
하나님을 찬양해요
우리의 하나님을!
데우스란 이름으로
찬양해요
그건 신의 다른 이름이지
이들은 전혀 몰라
사람들이
죽는걸 봤어요!
나도 봤네
데우스를 위해서!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자네가 본 순교자들은
그랬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기독교의
신앙이 아니야
그들은 아무 이유 없이
죽은게 아니에요
자네를 위해 죽은거야
로드리게스
그분의 얼굴을 밟고
몇 명이나 구하셨죠?
몇 명이나 구하셨어요?
글쎄, 자네가 살릴수
있는 만큼은 아니였지
신부님이 나약하단걸
고백 하십쇼
- 신께서 용서 해주실겁니다
- 어떤 신?
미안하네, 자넨
모르는 언어니깐
이런 말이 있네
산과 강은 움직일수 있지만
사람의 본질은
움직일수 없다
아주 지혜로운 말이야
특히 이런 곳에선
우리의 본질을
일본에서 찾아보세, 로드리게스
어쩌면 그게 신을
찾는 일이었을지도 모르지
수치스럽군요
신부님이 수치스럽습니다
전 못합니다
더이상 신부님으로
부르지도 않을겁니다
좋아
난 이제 일본 이름이 있어
아내와 자식들도 있고
한 사형수 에게
물려 받았지
기분이 어떠신가요?
자비의 길을
보여 주신겁니다
이제 받아 들이세요
왜 날 구덩이에
넣지 않는거요?
재판관님이
찾으신다
저들을 위해 오셨지만
다들 신부님을 싫어해요
맘대로 모욕 하시오
그럴수록 난 더 강해지니깐
오늘밤에도
그러셔야 할텐데요
이런 고통을 받으실
필요 없어요
이노우에 사마께서
오늘 배교를 하라 하십니다
페레라 신부님 때처럼
똑같이 하실거에요
주님, 도와주십쇼
죽음에 이르러도
슬픈 영혼이 되라 하셨으니
당신을 위해
죽을 겁니다
여기 계십니까?
신부님, 용서해 주십쇼
고해 성사를
하러 왔습니다
신부님! 용서 해주십쇼!
그만! 그만!
그만 해요!
누가 좀 도와줘요!
왜 그러세요?
저기 밑에
고통 받는 사람이 있소
그런데 교도관은
자면서 코나 골고 있고!
코 고는 소리요?
산! 무슨 소린지
말씀해주십쇼
코 고는 소리가 아니라
기독교인의 소리야
다섯명이 구덩이에
매달려 있네
벽에 있는 글 봤나?
' 찬양하라 '
자네 처럼
이 감옥에 있을때
돌로 새겼지
조용해요
당신은 저한테 말 할
권리 없어요
이봐, 자넨 그때
내 모습과 똑같아
겟세마니 동산의 주님과
같은 심정일꺼야
구덩이의 고통은 주님이 겪은 것과
비교도 안돼지만
자네의 신념은
뺏지 못해
저들은 주님과
자신들을 비교해본적도 없어
그런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게 옳은 일인가?
난 저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결정한거야
자신을 죽였잖아요!
그게 악마의 뜻이에요!
그럼 가만히 기도만 할건가?
어떻게든 고통스러울 뿐이야
- 자네만이 고통을 끝낼수 있어
- 저리 가요
나도 기도 했었지만
아무 소용없었어
기도 하게
눈을 뜨고 기도해
자네가 하나님을 찾듯
도와 달라고 하고 있어
그 분은 침묵하셔도
자넨 그럴 필요 없네
배교 시켜요!
배교 하세요!
이미 오래전에
배교 했어
자네 때문에 여기 온거야
로드리게스
자네가 배교 안하면
저들은 죽어
성직자는 주님의
대변인이야
주님이 여기 계셨다면
저들을 위해
배교 하셨을 거야
주님은 여기 계세요
제가 듣지 못하는 겁니다
그럼 그분의 자녀들을 살려서
자네의 믿음을 보여드려!
교회의 규율보다
더 중요한것도 있어
사랑의 고통이 얼마나
쓰라린지
이제 알게 될걸세
이건 그냥 형식일뿐입니다
어서 하거라
괜찮다
날 밟거라
너의 고통을 잘 안다
너희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이곳에 왔노라
그 고통을 위해
십자가를 들었다
지금 너와 함께 있단다
밟거라
배신자!
배신자!
1641년
일본의 첫 방문때
나, 디터 알브리치는 우연히
이 기막힌 이야기를 알게 됐다
기독교 입니다
아닙니다
난 네덜란드 무역 회사의
의사로 여러 곳을 여행 했다
기독교야
너무나 기막힌 일이기에
신문에 경험담을
계속 올렸다
배교한 신부들에
관한 이야기었다
기독교 입니다
이 나라의 수수께끼를
기록한 어느 학자보다 더 가까이서
아니야
길을 잃은 신부들의
삶을 지켜보았다
재판관은 불시에
집들을 뒤져 숨어있던
기독교 물건들을
수색했다
기독교 입니다
두 신부는 물건을 감정해
진위를 가렸다
나는 그들을
따로 보기도 했다
네덜란드인만이
유일하게 일본과 무역을 할수 있었다
모든 무역선은 종교와 관련한
밀수품이 없는지
검색을 받아야 했다
십자가와 성자, 묵주를
연상하는 물건은 통과하지 못했다
그런 검색에도
몇개는 통과 되었다
기독교 입니다
때문에 일본 교인들에겐
아주 힘든 일이었다
우릴 숨겨주는
사람을 사랑하라 배웠지
전 아무 감정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 마음을 판단하실수 있지
하나님이라 하셨어요
나도 잘 모르겠네
사완 오추안이 죽자
신부들은 저마다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자기 생활에
만족하는듯 보였다
좋은 소식이 있네
에도에서 한 남자가 죽었어
오카다 사네몬
자네가 그 이름을 받게
그 사람으로 살아
가정부, 아내
아들이 있었어
자네 아내로
맞이하게
남자가 큰 일을 하려면
여자가 있어야 돼
이츠키 섬과 고토를
잘 알고 있지?
자신들이 기독교인이라
하는 농부들이 아직도 있어요
그들은 계속
기독교인으로 살 수 있어
자네도 만족할 만한
소식이지
뿌리가 잘렸거든
늪에선 아무것도
자라지 못합니다
그런 일본에 자네가
기독교를 가져왔고
이상하게 되버렸어
변해버렸지
자네는 나한테 진게 아니야
일본의 늪에 진거지
잘 왔네
오카다 사네몬은
남은생을 에도에서 살았다
10년후, 에도를
가게 됐을 때
오카다 사네몬에 관한
소문이 무성했다
이노우에 재판관은
다시 배교의 맹새를 명령했고
일본인들은 썩은 신부가
자신들을 탄압한다고 했다
재판관님 사람이
다녀 갔다던데요
- 무슨 일 있으신가요?
- 아니요
확실한 사실을
알려고 햇던거 뿐이오
규탄서로
고맙소
고마우실거 없습니다
여기서 함께 있어줘서
신부님
아닙니다
- 전 썩은 신부에요
- 마지막 남은 신부님이십니다
- 제 고해성사를 들어주십쇼
- 못합니다
전 못해요
아직도 제가 한 짓이
후회됩니다, 신부님
신부님과 가족을
배신했죠
하나님도 배신 했고요
제 고해를
들어주십쇼
신부님
주여, 당신의
침묵과 싸웠습니다
난 침묵하지 않았다
늘 곁에 있었다
저도 압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속
침묵 하신다면
바로 오늘
모든걸 버리겠습니다
말해 주십쇼
적막에서 당신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재판관은 기독교인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검열했다
오카다 사네몬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신이 배교한 사실을
잊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각인 시켰다
1667년, 키치치로란
하인의 품에 있던
부적에서 기독교인의
물건이 나왔다
그는 도박에서 땄고
안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오카다 사네몬에게
받은 부적이 아니라 했다
늘 감시를 받았기 때문에
그렇게 키치치로는 죽었고
이후 오카다 사네몬은
자신의 신변을 걱정하게 됐다
마지막 항해 였던
1682년
그 일본인은
답장을 하고 싶어했다
마지막 신부는 신과
관련한 모든걸 부정했다
신의 이름을
말하지도 않았고
기도도 하지 않았다
그가 죽을때까지
그의 신념이
긴 여정을 끝냈을때
3명의 경비가
관을 지키고 있었다
관이 나갈때까지
그의 아내만이 잠깐
시신을 볼수 있었다
초라한 칼만이
있었다
악마를 막기위한
아내는 눈물 한방울
보이지 않았다
시신은 불교의
방식으로 처리됐다
그는 사후 법명도
받았다
한때 로드리게스였던
남자는
그들의 방식대로
생을 마감했다
처음 그를 봤을때
신은 없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신만이 아실 것이다
일본의 기독교인들과
목사님들께
그리고 하나님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

Posted by joog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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