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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마 브라우저 내에서 실행한 씽크프리 오피스의 모습


요즘 웹 어플리케이션들의 성능이 정말 좋죠.
넷 바이브나 구글홈 등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아직은 지지부진한 개인화 시작 페이지, YouTube를 비롯한 동영상 서비스, 구글 오피스를 필두로 한 웹 오피스, 각종 블로그 서비스 RSS등. 최근 선보이고 있는  온라인 이미지 편집서비스까지....

이제 왠만한 웹 상에서 웬만한 작업은 모두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 자바를 깔아서 씽크프리의 파워 에디트를 실행해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비록 자바의 힘을 빌리기는 했지만 브라우저 내에서 이렇게 완벽한 오피스를 구현할 줄이야...
웹 어플들의 밋밋한 메뉴가 아닌 오피스의 딱딱한 메뉴가 그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Ctrl+S 같은 간단한 단축키도 지원이 되구요.

특별한 점 몇가지를 정리해보면.
1. 그림 삽입 메뉴에서 플러커에서 그림을 바로 검색해서 삽입이 가능하다. 플러커의 수많은 사진들을 클립아트 사용하듯이 사용 가능하다.
2.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F5 키를 누르면 웹 상에서 바로 풀화면으로 전환되어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
3. 웹 상에서 편집한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MS오피스로 열면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4. 서비스는 영문으로 제공되지만 에디터 메뉴는 완벽한 한글이 제공된다.
5. 한글 맞춤법 검사까지 가능하다!!!
6. 데스크탑에 설치된 폰트를 사용한다. 웹 폰트를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7. PDF로 바로 출력이 가능하다.
8. HWP 포맷은 보기만 가능하고 편집은 하지 못함.

웹마로 여러 창을 띄워서 바둑판식 배열을 했더니 이건 브라우저 안에 훌륭한 오피스 환경이 구성되었습니다.
좌측 엑셀 화면을 보면서 워드 작업을 할 수 있죠.. 오프라인 오피스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파일 여는 속도나 저장 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고급 기능이 필요 없는 유저에게는 넘치는 정도의 성능입니다.
30만원짜리 오피스 수트를 대체할 만한 성능이 10메가짜리 자바VM만 설치하면 무료로!! 제공됩니다.
웹 서비스인만큼 공유부분에서는 오프라인 오피스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탬플릿이나 공동편집 같은 기능은 편집의 약점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죠.

이정도 성능이면 초등학교 같은 곳에서는 궂이 비싼 라이센스비용 들일 필요 없이 이걸 무료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자바 기반이라 우분투 같은 리눅스와 함께 구성하면 SW 비용은 0원..

정말 놀랐습니다. 웹의 가능성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요..

Posted by joogu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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